오늘도 이상한 사람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 나를 괴롭히는 성격장애자에 대한 슬기로운 대처법
- 저자
- 정희정 지음
- 출판사
- 꿈의지도
- 출판일
- 2020-08-09
- 등록일
- 2021-02-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5KB
- 공급사
- 알라딘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라는 말은 이제 그만~
이해해야 할 사람이 있고, 주의해야 할 사람이 있다!
성격장애자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슬기로운 대처법
20년 가까이 현장에서 심리학 강의를 해온 전문가의 처방!
성격장애자로부터 나를 지키고 성숙한 방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 제시!
‘저 사람은 도대체 성격이 왜 저래?’, ‘잘못된 건 그 사람인데, 왜 나보고 바꾸래?’ 이상한 성격을 가진 사람한테 시달리다 보면 하루 열두 번도 더 혼자 중얼거리게 된다. “저 사람은 원래 저러니까 네가 참아.” 이런 말도 지겹다. 세상 모든 곳에서 참고 받아들이라는 말만 한다. 그러나 다른 게 아니라 ‘틀린’ 성격도 있다. 잘못된 성격은 그 사람의 성격이 문제지, 그 성격 때문에 당한 사람의 잘못은 아니다. 더구나 문제 성격을 가진 사람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성격장애를 ‘입 냄새 심한 사람’에 비유하는 이유다.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 때문에 언제까지 주변 사람들만 퇴사를 하고, 화병이나 우울증에 걸려 병원을 찾아야 하는가?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을 대할 때처럼,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미리 그 유형을 알고 대처 방법을 익히면 무방비로 당하면서 상처받는 일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또 자신에게 그런 성격장애가 있는지도 미리 점검한다면 병증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주변에서 흔하게 만나는 ‘이상한 사람’들이 사실은 성격장애라는 병증을 가진 사람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근거도 없이 가까운 사람들을 의심하거나 관공서 등에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는 민원왕, 소송왕들. 어디서든 다짜고짜 따지고 억지를 부리며 갑질을 하는 사람들. 자신의 생각과 방식을 무조건 강요하려는 사람들. 상대방이 악의 없이 한 말에도 충동적이고 폭력적으로 대응하는 사람들. 보통사람은 이런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을 이길 수가 없다. 그들은 수치심과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기도 하고, 과도하게 자신의 생각과 방식에 집착하기도 하며, 합리적으로 설득하거나 의견을 조율하기도 어렵다. 일반적 상식으로 그들을 예측하고 대응하면 결국 상처와 손해만 남는다. 성격장애 유형에 대한 특징을 알고, 유형별로 각기 다른 대처법을 미리 익혀야만 사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나 괴로움을 줄일 수 있다.
10가지 성격장애를 유형별로 쉽고 명쾌하게 분석!
성격장애 유형에 따른 구체적인 대처법 제시!
나와 주변 사람의 성격장애 유형을 알아보는 성격장애 진단표 수록!
이 책에서는 정신의학진단편람(DSM-5)을 기준으로 10가지 성격장애에 대한 유형별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편집성 성격장애, 강박성 성격장애, 조현성 성격장애, 회피성 성격장애, 연극성 성격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 의존성 성격장애, 경계성 성격장애, 조현형 성격장애는 각각 그 특징이 다르다.
“분명히 뒤에서 내 험담을 했을 거야” “저 봐! 온종일 스마트폰만 보잖아. 나 몰래 뭔가 숨기고 있어.”
뚜렷한 근거는 없지만, 항상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의심하는 사람. 그는 어쩌면 편집성 성격장애일지 모른다. 연인과 배우자를 의심하거나 가까운 동료들조차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기본이 안 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어떻게 일을 그렇게 대충대충 할까요? 전 반드시 확인하고 완벽하게 해야 직성이 풀려요. 그게 기본 아닌가요?”
뭐든 완벽해야 하고, 자신의 생각과 방식을 다른 사람에게도 강요하는 사람. 강박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늘 뭔가에 쫓기듯 살며 여유가 없다. 사소하고 쓸데없는 물건조차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이상한 사람 때문에 힘들었습니다>는 이처럼 쉽고 명쾌하게 정리된 진단기준을 통해, 나와 내 주변의 사람이 어떤 유형의 성격장애에 해당하는지 진단해볼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정확한 것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보다 면밀한 진단과 상담을 받아야겠지만, 일상에서 막연하게 ‘이상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사람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심리학, 대인관계, 처세 관련 책들에서 두루뭉술하고 막연한 대안만 나와 있거나 그조차 없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 책에는 각 성격장애 유형별로 대처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주변에 성격장애자가 있다면’, ‘내가 성격장애로 의심된다면’이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제시된 대처법은 실제 사례들과 연관지어 숙지하고 있다가 실생활에서 적용해볼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다.
예를 들어 편집성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한테 어설프게 거짓말을 하거나 정면으로 부딪히는 방식은 적절치 않다. 적당히 넘어가는 법이 없는 그에게는 오히려 공손히 사과하고 빨리 상황을 종결시키는 게 낫다. 또 ‘반드시, 무조건, 꼭’ 같은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강박성 성격장애자의 경우에는 다양한 선택의 폭이 있음을 알려주고, 구체적인 수치와 결과를 제시하면서 명확하게 대화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특히 따뜻한 피드백은 실수를 두려워하는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꼭 필요하다.
매일매일 이상한 사람들 속에서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괴롭고 힘든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