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삶을 놀이로 만드는가
모든 순간이 자유로운 놀이가 될 때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 된다!
매 순간 놀이하듯 창조적으로 살아가는 법에 관하여
“가슴은 머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안다.” 17세기 프랑스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파스칼(Blaise Pascal)의 말이다. 이 말속에는 많은 사람이 삶과 예술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창조성에 관한 진리가 담겨 있다. 창조성은 이성적 사고나 수학적 계산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서 비롯되는 ‘무언가’라는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 즉흥 바이올린 연주자인 스티븐 나흐마노비치는 이 ‘무언가’에 접근하고 그 힘을 일상으로 끌어내는 방식으로서 ‘놀이’를 강조한다. 아무런 이유나 목적 없이 순수하게 놀이에 몰입하고 놀이와 하나가 되는 아이들처럼, 자신의 삶과 일에 온전히 빠져들 때 평범한 삶에 창조적 숨결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음껏 뛰어놀아라. 거침없이 내딛는 발걸음을 따라 우리 내면에 깃든 창조의 영감이 샘솟게 하라. 이 책은 노는 법을 잊은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나침반과 같다. 우리를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게 가로막는 장벽이 무엇인지 탐구함으로써 순수한 놀이로 되돌아가는 법을 알려 준다. 그 순간이 찾아오면 마침내 창조의 신비가 베일을 벗을 것이다.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 시인, 교사, 그리고 컴퓨터 아티스트로 하버드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산타크루즈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인식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바이올린 즉흥연주 공연을 하며, 음악과 그래픽을 결합시키는 비주얼 뮤직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멀티미디어 작업에는 춤, 연극, 시, 사진, 그림, 영화 등이 두루 포함되어 있다.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원생동물학에서부터 종교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썼다. 현재 ‘미국의 선禪’이라는 멀티미디어 작품을 제작중이다.
머리말_ 새 피리를 연주하는 법
창조성이라는 수수께끼
1부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모든 순간이 자유로운 놀이가 될 때
나를 잊으면 우주가 된다
내면에 흐르는 초월적 에너지
뮤즈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놀이에는 이유가 없다
삼매, 사라지기의 기술
2부 창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법
영감이 찰나의 불꽃이 되지 않으려면
한계가 없다면 예술도 없다
실수의 힘
다차원적 세계로의 초대, 공동 작업
질서는 상상력의 날개다
3부 무엇이 우리를 성숙하게 하는가
피할 수 없는 어린 시절 끝
악순환의 실체는 두려움이다
판단의 유령
내려놓을수록 자유로워진다
기꺼이 기다릴 줄 아는 태도
누구에게나 깨달음은 찾아온다
4부 우리는 무엇을 만드는가
유혹하는 사랑의 에너지, 에로스
내적 공명으로서의 예술의 질
창조는 삶을 위한 예술이다
창조를 향한 끝없는 열정과 헌신
작가의 말
감사의 말
참고 도서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