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
백 년이 지나도 유효한 가장 탁월한 페미니즘의 고전
자기만의 방을 꿈꾸는 모든 여성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
영국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버지니아 울프는 ‘의식의 흐름’ 기법을 개척한 20세기의 대표 모더니즘 작가이다. 그녀는 백 년 전 이미 현대의 여성으로 살아갔다. 블룸즈버리 구역 근처에 살았던 학자ㆍ작가ㆍ예술가들의 모임 ‘블룸즈버리 그룹’의 멤버로 여성들의 적극적 예술 활동 참여, 동성애자들의 권리 인정, 전쟁 반대 등 당대의 관행을 거부하며 자유롭고 진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르몽드 선정 세기의 명저 100,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100대 논픽션, 페미니스트 운동의 시발점이 되는 책, 전 세계 여성 예술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전하는 걸작…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에는 수많은 찬사가 따라붙는다. 여성에게 있어서 일정한 돈과 자기만의 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파하고 있는 이 책에 사람들은 왜 지금까지 열광하는 걸까? 그것은 그때의 문제 인식이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일 것이다.
여성들은 날마다 전쟁을 하고 있다. 나만의 시간이라고는 단 30분도 없는 일상, 하루를 보내며 망가진 마음은 무엇으로 치유받을 수 있을까? 신랄한 유머와 따뜻한 재치가 있는 페미니즘의 고전 『자기만의 방』을 통해 그 답에 조금은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리라. 읽는 데는 몇 시간이면 충분하겠지만, 평생 두고 곱씹으면서 지금보다 더 자유롭고 창조적인 삶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 버지니아 울프
Adeline Virginia Woolf, 1882. 1. 25. ~ 1941. 3. 28.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빅토리아시대풍의 관습, 자유주의와 지성이 적절하게 혼합된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그녀는 블룸즈버리 구역 근처에서 거주하거나 공부했던 케임브리지 출신의 학자ㆍ문인ㆍ비평가ㆍ예술가들의 모임 ‘블룸즈버리 그룹’의 결성 멤버였다. 이 그룹은 당시 다른 지식인들과 달리 여성들의 적극적인 예술 활동 참여, 동성애자들의 권리, 전쟁 반대 등 빅토리아시대의 관행과 가치관을 공공연히 거부하며 자유롭고 진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버지니아 울프는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며 다작을 남긴 야심 있는 작가였다. 그녀의 픽션들은 플롯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더욱 초점을 맞춘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해 쓰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출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파도』 등과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에세이 『자기만의 방』과 속편 『3기니』 등이 있다.
열세 살, 어머니의 죽음 이후 첫 정신발작을 일으킨 그녀는 평생 정신질환을 앓았고 자살 기도를 하기도 했다. 1941년 정신발작의 재발을 우려하는 편지를 남기고 집을 떠났고, 결국 주머니에 돌을 가득 넣은 채 강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 생을 마감했다.
역자 : 여지희
대학에서 국문학을,?대학원에서 현대문학비평을 전공했다. 공연기획자로 20여 년간 근무하면서 CBS 방송아카데미에 출강, 공연기획자 과정을 강의했다. 『문화원에 가면 그 나라가 있다』를 썼고, 『주홍빛 천사』 『베스킷볼 다이어리』를 우리말로 옮겼다.
소설은 가능한 직역을 해야 한다는 출판사의 취지에 공감해 번역 작업에 동참하게 된 이후,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번역, 출간했다.
현재는 캐나다에 거주하며 ‘차일드 앤드 유스 케어(Child and Youth Care)’ 프로그램을 공부한 후 학교에서, 주로 정신적인 혹은 신체적인 이유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과 일하고 있다.
자기만의 방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역자후기
영원한 등대가 된 지성, 버지니아 울프의 삶과 죽음
버지니아 울프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