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대한민국 희망보고서
무서운 성장세,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도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기우뚱거린다. 소비자들은 자신감을 잃고 돈을 쟁여두고 있으며, 기업들은 미래를 비관해 몸을 사리며 투자를 꺼리고 있다. 겉으로 나타나는 경제지표들은 여전히 훌륭한데 경제주체의 마음속은 곪아가고 있다. 과연 한국 사회 전반에 팽배한 논리처럼, 한국 경제는 역동성을 잃어버렸는가? 경제주체의 심리에 가장 영향력이 큰 정보는 미래에 대한 전망이다. 미래가 불투명하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 불확실하다면, 아무래도 사람들은 보수적이 되고 경제활동을 주저하기 마련이다.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인 월스트리트에서 동북아시아 담당 애널리스트로 일했던 저자는, 한국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를 위축시킨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정보가 비관론자들의 오해와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고 일갈한다. 저자는 근거 없는 비관론이 소비 위축과 내수 침체를 불러들인, 드라마틱하나 결코 유쾌하지는 않은 과정을 치밀한 다큐멘터리스트의 눈매로 따라가고 있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눈으로 한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데서,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걸린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은 저자가 MIT와 월스트리트에서 보고 듣고 겪은 것들을 정연한 논리로 묶어 고국에 던지는 희망 메시지다.
이원재 저자는 복잡한 경제현상 및 기업활동을 실생활과 연결시켜 쉽게 설명하는 경제경영 저술가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 슬론스쿨에서 MBA 학위를 받았으며, <한겨레> 경제부 기자,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수석연구원을 거치면서 경영·경제 전문 저술가로 활동했다. 미국 뉴욕의 거시경제 컨설팅회사인 Medley Global Advisors에서 신흥시장 담당 인턴 애널리스트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 한겨레신문사 부설 한겨레경제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알기 쉬운 경영·경제 이야기를 모토로 <한겨레21>, CBS라디오 <곽동수의 싱싱경제>, 교통방송라디오 <박찬희의 생활경제> 등 여러 매체에서 고정 칼럼니스트 및 출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세계 신입사원 교육 등 기업에도 활발히 출강하고 있다. 또 기업의 이익 창출활동과 윤리적 활동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지에 관심이 많아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윤리학교 등에서 관련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전략적 윤리경영의 발견』 등이 있다.
추천사_ 한국 경제의 저력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책 여는 글_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01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어디에 서 있는가? 월스트리트에서 바라본 대한민국 세계 경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대한민국 브랜드 포지셔닝_ 리틀 아메리카 02 대한민국을 에워싼 아홉 가지 오해와 희망의 근거 오해 1_ 대한민국 경제는 역동성을 잃어버렸는가? 오해 2_ 좌파적 분배 정책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떠나간다? 오해 3_ 수출이 점점 둔화되고 있다? 오해 4_ 무지에서 비롯된 원천 기술 부재론 오해 5_ 강대한 노동조합이 한국 경제를 망친다? 오해 6_ 내수 침체가 아니라 자영업 구조조정 중이다 오해 7_ 교육 시스템 문제로 고급 두뇌가 해외로 유출된다? 오해 8_ 지금의 한류 열풍은 일시적 현상이다? 오해 9_ 한국 기업들이 해외 자본의 지배 아래 놓인다? 03 무엇이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전진을 가로막는가? 털고 가야 할 부채 1_ 언론의 비관론 재생산 구조 털고 가야 할 부채 2_ 양극화 털고 가야 할 부채 3_ 변명이 필요한 지도자들 04 새로운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_ 네 가지 트렌드 트렌드 1_ 가족주의 물결, 아기 낳기 권하는 사회 트렌드 2_ 허물어지는 국경, 박애주의 사조 트렌드 3_ 차이의 극복, 사회안전망과 계약주의 트렌드 4_ 부동산 부자에서 월급 부자 시대로 맺는 글_ 밥과 자신감, 그리고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