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기 - 개정판
하늘을 사랑하고 우러러본 우리 민족의 혼!
하늘과 함께한 우리 민족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과학소설 『개천기』. 한국인 1호 블랙홀 박사 박석재가 천문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시각으로 보다 친숙하게 우리 역사와 천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기원전 3800년 개천시대의 천문대장 천백을 불러내어, 우리 민족이 우주를 숭상하고 하늘을 우러르는 천손임을 천부경을 통해 밝히고 있다. 고조선의 역사를 바탕으로 각색하여 하늘의 이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었다. 천문학과 오늘날의 우리의 현실을 대중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기 위해 역사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거침없이 담아냈다. 그리고 우주가 특정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의 것이라는 저자의 소신을 등장인물을 통해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하였다.
안파견 환인이 세운 환국을 환인들은 7대에 걸쳐 통치했다. 하지만 마지막 지위리 환인 시대에 이르러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환국이 어려워졌다. 지위리 환인은 환웅에게 천부인 3개를 주며 지상에 광명세계를 열라고 명을 내렸다. 환인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환웅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었다.
환웅은 풍백.우사.운사 세 신하와 3천 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백두산 신단수로 내려와 배달국을 세웠으니 이를 일컬어 개천이라고 했다. 첫 번째 환웅 거발환은 신시에 도읍을 정하고 하늘의 이치대로 세상을 다스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했다. 거발환은 배달국을 94년간 다스렸고 뒤를 이어 거불리가 두 번째 환웅으로 즉위하게 됐다. 그리고 해달은 25세 되던 해에 아버지의 대를 이어 천백이 된다.
천문학 박사이자 작가인 박석재는 그동안의 출판물에서 선보였던 천문학과 오늘날의 우리의 현실을 대중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기 위해 역사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거침없이 담아냈다. 그리고 우주가 특정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의 것이라는 그의 소신을 등장인물을 통해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하였다. 천문학 전통이 오늘날에도 지속하여 대한민국이 세계뿐만 아니라 우주까지 섭렵하는 강국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였다.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대학교에서 블랙홀 천체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있으면서 우리나라의 천손사상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천재로 알려진 송유근 군의 멘토이기도 하다. 다수의 천문학 서적과 소설을 집필하는 등 천문학 대중화에 헌신했다.
저서로는 『블랙홀이 불쑥불쑥』, 『해와 달과 별이 뜨고 지는 원리』, 『별과 은하와 우주가 진화하는 원리』, 『아인슈타인과 호킹의 블랙홀』, 『블랙홀 박사의 우주 이야기』, 『개천기』, 『태호복희』, 『치우천자』, 『하늘에 길을 묻다』, 『이공대생을 위한 수학특강』 등이 있다.
· 시작하며
1부 천백이 되다
거불리 천황 / 천백의 임무 / 죽마고우 / 아버지의 유언 / 천문조수 근유 / 장군 치우 / 신진 진예
2부 하늘을 공부하다
북쪽 여행 / 아버지의 결백 / 수성의 발견 / 천황의 은혜 / 태극기 / 4괘 놀이 / 학문의 길
3부 전쟁에 참가하다
흉흉한 소문 / 불길한 월식 / 새벽안개 / 귀신의 군대 / 무라발의 침략 / 승리의 아침 / 백성이 행복한 나라
4부 풍백이 되다
아들 달별 / 남쪽 여행 / 괴인과의 만남 / 천황의 손바닥 / 음력과 양력 / 천부경 / 하늘이 열리고 태극이 춤추던 날
· 끝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