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찾은 서른의 성공 마흔의 지혜
수천 년의 지혜가 담긴 고전에서 인생의 답을 찾다
대한민국에서 30대와 40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결혼과 육아를 비롯해 직장에서 그럴 듯한 경력을 쌓고, 집 장만과 함께 재산도 모아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30대와 40대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30~40대는 치열한 삶의 터전에서 숨 가쁘게 살고 있기 때문에,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삶 전체를 바라보면서 제어할 수 있는 ‘인생의 좌표’ 같은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생의 좌표가 없다면 삶의 고비마다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오히려 인생 전체를 그르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생의 좌표는 어디에서 찾는 것이 좋을까? 그에 대한 답은 바로 고전에있다. 수천 년 세월 동안 인구에 회자되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좌표가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전은 우리가 함께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이 책은 중국 고전 번역의 대가로 알려진 김원중 교수가 고전에서 건져 올린 경구와 예화에 담긴 지혜를 삶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인생과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자기 삶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귀중한 단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서른에 바로 서야 마흔에 흔들림이 없다
공자는『논어』에서 나이 서른에 이립하고 마흔에는 불혹이라고 하였다. 공자가 이렇게 말한 것은 우리 삶 속에서 30~40대가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진취적이어야 할 시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즉 30대에는 자신의 뜻과 일을 펼칠 터를 잡고 본격적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면서 바로 설 수 있어야 하고, 40대에는 어떤 장애물이나 유혹에도 굴하지 않아야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어떤 이는 나이 스물에 이립을 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이는 나이 오십이 되어도 불혹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 때문에 이 책의 저자는 ‘서른의 성공’과 ‘마흔의 지혜’라는 것을 하나의 비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즉 성공하고 싶고 지혜롭게 처신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원하는 것인 바, 과거 지성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삶의 지표를 찾는 것은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필요다는 뜻이다.
金元中
충북 보은 출생. 조부로부터 한학을 익혔고, 충남대 중문과와 동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 중문과에서 중국 고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대만 중앙연구원 중국문철연구소 방문학자와 중국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건양대 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2002년 MBC 느낌표 도서로 선정된 『삼국유사』를 비롯해 『정사 삼국지』(4권), 『사기열전』(2권), 『한비자』 『정관정요』 『사기본기』 『당시』 『송시』 『염철론』 등 굵직한 고전원전 번역을 통해 고전의 한국화, 현대화에 기여해왔다. 또한 『허사대사전』(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중국문화사』 『중국문학이론의 세계』(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중국문화의 이해』(문광부 우수도서) 『혼인의 문화사』,『통찰력 사전』등의 단행본을 저술하고 3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앞으로 『사기』를 주축으로 하여 동양 주요 고전들의 인문학적 재해석과 고전 속의 인물군상을 통섭의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작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서문
현명한 사람에게 물어라
사람은 겪어보고 말하라
소신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나와 상대를 알면 지는 법이 없다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이 먼저다
주머니 속 송곳은 결국 빛을 본다
나쁜 조건도 성공 밑천이다
남다른 투자가 성공을 부른다
공짜 전화위복은 없다
열정에는 나이가 없다
옥은 다듬어야 보배가 된다
알면 안다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
오늘의 반성이 내일을 만든다
내면을 가꿔라
만족은 스스로 얻는 것이다
남을 의식하는 순간 눈과 귀가 닫힌다
지식을 단련하라
비방을 누설하지 말라
거역하지 않음을 경계하라
불행의 싹은 그때 그떄 뽑아라
사람은 99퍼센트의 가능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