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고전에서 명상을 만나다 - 우리 고전에서 세상을 읽고 명상으로 나를 만난다

고전에서 명상을 만나다 - 우리 고전에서 세상을 읽고 명상으로 나를 만난다

저자
손기원
출판사
새로운제안
출판일
2014-08-13
등록일
2015-01-2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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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념 집중으로 하늘과 통하는 한국인의 명상력!

명상은 사람의 마음 안에 있는 욕심을 없애주는 방법이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지혜인 명상은 ‘나 자신에게 마음을 온전히 집중하는 것’으로 명상을 얘기하고 있다. 명상을 통해 일념 집중하여 ‘집중력’을 얻고, 마음이 밝아지니 ‘신명’으로 이어지며, 하늘 같은 마음이 되니 저절로 ‘창조성’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특히 한류의 바탕에 한국인의 집중과 신명과 창조의 마음이 깔려 있으며, 그것은 한국인의 집중 명상법에 기인한 것이다.
회계법인의 대표회계사였던 저자는 몸과 마음과 관계가 모두 병들어 있을 때 우연히 명상 관련 인터넷 동영상을 접한 후, 한창 잘 나가던 회계사 생활을 접고 돈을 버는 일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한국사상과 유학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10여 년 전, 지금과 같은 험난한 세상이 오리라 예견하였던 저자는 세상 사람들이 명상을 필요로 하는 날이 곧 오리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고, ‘나에게 적용된 방법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 대한 답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저자는 한국사상과 유학을 공부하며, 우리 조상님들이 유사 이래 해오신 집중 명상과 본인이 직접 실천해 온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 본격적으로 직접 개발한 명상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명상을 전파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홍익인간 사상에서부터 유ㆍ불ㆍ도 및 퇴계 사상을 통해 진리학습과 명상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명상을 함에 있어서 다음의 두 가지를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째, 진리학습을 병행하자는 것이다. 여행에서 지도에 해당하는 것이 인생 여정에서 진리학습이다. 이 책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 명상의 결과를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과식하고, 걸핏하면 화내고, 다른 사람을 공경하고 배려하지 않으면서 명상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모든 진리는 명상으로 통한다
10여 년 전부터 서양에 일어난 명상 붐은 명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하여 그 효과가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MBSR(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이라는 명상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해소가 주된 목표이다. 스트레스가 심하고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임에 틀림없다.
한국인의 명상은 사실 그 차원이 사뭇 다르다. 한국인은 하늘이 되기 위한 명상을 했다. 그 역사가 5천년이 되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집중’이다. 한국인의 집중 명상법은 집중, 신명, 창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서양인들의 명상법이 목표로 하고 있는 스트레스 해소나 심신의 건강, 힐링, 능력 향상 등과 같은 것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있다.
이 책에서는 고대 한국인의 명상법부터 유학과 불교와 노장의 명상법을 살펴보고 있다. 진리를 향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공통적인 수단으로 명상법이 제시되고 있다. 얼핏 보면 모두 다른 것 같지만 그것들이 지향하는 것은 같다. 한국인은 고대 이래로 진리와 명상의 원리를 뚜렷하게 정립하고 있었으며, 유ㆍ불ㆍ도가 유입되면서 더욱 심화되고 발전되어 왔다. 특히 유학 사상은 중국보다 한국에서 더욱 심층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재정립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람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그런 사람이 되는가?
단군신화에서는 사람이 하늘과 같다는 천인일체(天人一體)의 인간관이 제시되어 있다. 한국 유학의 인간관은 성선(性善)이다. 사람의 본성은 본래부터 훌륭하다는 뜻이다. 한국 불교의 인간관은 누구나 부처의 성품이 있고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점에서 개유불성(皆有佛性)이라 할 수 있다. 노자와 장자는 인간을 자연(自然)으로 보았다. 모두 다른 얘기를 하는 것 같지만 사람을 하늘로 보면 하늘이고, 부처로 보면 부처이며, 자연으로 보면 자연인 것이다. 하늘이 선(善)이요, 부처요, 자연인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단군신화에서는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이 제시되어 있다. 유학에서는 인(仁)이, 불교에서는 자비(慈悲)가, 노장에서는 무위(無爲)가 삶의 원리로 제시되어 있다. 이 또한 중요한 공통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자기중심성과 욕심에서 벗어나 다른 생명과 어우러져 살아야 한다는 점이다. 표현방법의 차이를 떠나서 마음을 열고 보면 파도와 바다를 하나로 보는 원효의 관점처럼 분명히 하나로 회통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그런 사람이 되는가?’의 문제가 남는다. 단군신화에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는 사람다움의 회복을 뜻한다. 유학에서는 수신(修身)을, 불교에서는 수행(修行)을, 노장에서는 무위(無爲)를 말한다. 모두 욕심을 내려놓고 자기중심성을 극복하여 전체로서의 생명으로 복귀하는 것, 그리하여 인간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재충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하나로 통한다. 단군신화와 유ㆍ불ㆍ도에서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명상’이다.
5천년 한국인의 삶이 명상과 함께 이어져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국의 문화와 정신 등 뿌리를 들여다보면 그 모든 근원이 명상으로 통한다. 일연 선사, 원효 대사, 퇴계 선생 등 귀중한 유산을 우리에게 전해준 선현들의 삶을 생각해 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우리도 후손에게 대대손손 소중한 우리의 얼을 계승ㆍ발전시켜 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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