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래과학 - 빅데이터, 뇌 지도와 AI, 아이언맨 슈트 그리고 기후변화와 화성 이주까지 : KAOS 6

미래과학 - 빅데이터, 뇌 지도와 AI, 아이언맨 슈트 그리고 기후변화와 화성 이주까지 : KAOS 6

저자
재단법인 카오스
출판사
반니
출판일
2018-10-04
등록일
2019-06-1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2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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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미래과학이란?
4차 산업혁명을 논하는 지금으로부터 30년 뒤, 미래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인공지능은 우리의 적이 될까? 지구를 떠나 화성으로 이주하게 될까? 수학의 난제는 과연 풀릴까? 빅데이터는 새로운 신이 되어 우리의 모든 것을 예언하게 될까?
질문의 답을 지금 찾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을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과정에서 과학은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내놓게 되고, 우리의 미래는 바뀌어갈 것이다. 질문은 또 다른 질문을 부르고, 거듭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미래는 계속 변화할 것이다.
카오스재단은 ‘과학, 지식, 나눔’을 모토로 대중이 과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노력하는 단체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과학 주제를 선정하고 10회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2015년 상반기에 ‘기원’이라는 주제로 시작해 두 번째는 ‘빛’, 세 번째는 ‘뇌’, 네 번째는 ‘지구’, 다섯 번째는 ‘물질에서 생명으로’라는 주제를 다뤘고, 이번에는 ‘미래과학’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렉처 사이언스 KAOS’ 여섯 번째 책 《미래과학》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과 같은 기술뿐만 아니라, 기후와 우주에 이르기까지 더 넓은 범위에서 과학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앞으로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지, 그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할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아직도 명확한 답은 없으며,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그 길을 탐색하려 한다.

▼ 과학 전문가들이 보여주는 과학과 우리의 미래
다소 어렵고 난해하며 일상과는 관련 없어 보이는 주제까지 아우른 이번 카오스 ‘미래과학’ 강연은 한 편의 SF 소설을 읽는 것 같은 느낌마저 준다.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인공지능과 로봇, 화성 이주의 이야기까지,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미래과학》에서는 물리학에서 우주과학까지 과학 전문가들이 과학이 얼마나 발전했고,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지 고민한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고, 지구가 아닌 화성에서 살아갈 미래를 그려보는 과정은 생경하기까지 하다. 모르기 때문에 두렵지만, 우리의 미래가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희망을 놓지 않게 된다.

1강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에서는 빅데이터를 다루는 데이터과학과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구글 신에 대해 설명한다. 빅데이터에는 명과 암이 있지만, 결국 그것을 이용하는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지는가에 달린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빅데이터의 대명사인 구글이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지, 얼마나 더 강력해질 것인지 같이 고민해본다.

2강 ‘팬텀, 아바타 그리고 페르소나’에서는 장기 칩과 오가노이드로 과학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의 몸을 작은 칩으로 실현해, 동물 실험이 가진 한계를 넘어설 새로운 과학은 더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와 약효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3강 ‘뇌 커넥톰, 마음을 볼 수 있을까?’에서는 1천억 개의 신경세포가 연결된 커넥톰으로서의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한다. 현재 뇌 커넥톰을 이해하기 위해 꼬마선충의 커넥톰을 분석하고 있다. 간단한 커넥톰으로 더 복잡한 커넥톰을 이해하게 되면 엄청나게 복잡한 뇌의 작용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4강 ‘인공지능의 실체와 미래’에서는 알파고로 더욱 관심이 높아진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한다.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발되는지, 얼마만큼 발전했는지 살펴보고, 사람을 뛰어넘는 초지능이 곧 다가올 것인지,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디스토피아의 미래를 걱정해야 할 것인지 논한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 미래는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

5강 ‘미래의 수학자’에서는 수학에서 가장 기본적인 증명과 관련하여 수학자가 어떻게, 무엇을 연구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미해결 문제로 불리는 여러 가지 유명한 증명과 관련하여 이를 푸는 과정에서 많은 수학자들이 컴퓨터를 사용했다. 수학 연구는 인공지능으로 대신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텐데, 미래의 수학에는 컴퓨터가 어떻게 활용될지 고민해본다.

6강 ‘인공 근육: 애벌레에서 아이언맨 슈트까지’에서는 현재의 로봇이 어디까지 발전해왔는지, 현재의 한계는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거대하고 딱딱한 로봇이 아닌, 소프트한 소재로 되어 인간에게 더욱 가까운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인간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며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로봇의 개발에 대해 살펴본다.

7강 ‘지구의 낯선 미래: 〈설국열차〉 vs. 〈인터스텔라〉’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왜 일어나는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설명한다. 기후 피드백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더욱 심화하고, 티핑 포인트를 맞이하면 지구는 심각한 재앙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면서, 우리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살펴본다.

8강 ‘지구 탈출 계획: 화성에서 살아남기’에서는 지구가 황폐화된다면 우리가 이주할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인 화성으로의 이주에 대해 설명한다. 지구는 특별해서 태양계에서 유일한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다. 화성 탐사를 왜 해야 하는지, 화성의 지구화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보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알아본다.

9강 ‘우주의 미래, 우리의 미래’에서는 우주의 관측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아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설명한다. 우주는 다양한 물질로 가득 차 있고, 점점 팽창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가능성은 다양해서 우주를 더욱 정확히 이해한다면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우주를 연구하는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면서 천문학이 어떤 식으로 발전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10강 ‘미래의 기원: 무엇이 우리의 미래를 만드는가?’에서는 과학 사학자인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이관수 교수가 예로부터 미래를 어떻게 바라봐왔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SF는 미래를 예언하는 듯 보이지만, 그보다는 새로운 사고방식, 기존의 가치관에 대한 전복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과학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상은 세상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게 하며, 그렇기에 미래는 대비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미래의 중력파 연구는 어떻게 될까요? 중력파 검출기의 감도가 아직은 낮아서 더 높일 필요가 있고, 여러 대의 중력파 검출기를 엮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중력파 검출 장치를 조만간 시험 가동할 예정입니다. 중력파 검출기를 우주에 띄우는 계획도 있습니다. 지구의 지각 흔들림은 중력파처럼 검출될 수도 있어서 중력파 검출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우주에 중력파 검출기를 놓으면 지구의 흔들림과는 상관없이 중력파를 연구할 수 있게 되겠지요. 태양 질량의 10억 배는 되는 거대 질량 블랙홀이 성장하는 과정을 규명하고, 초기 우주에서 나오는 중력파 배경복사 연구를 통해 우주 탄생의 비밀에 한발 더 다가갈 것입니다.
이렇듯, 우주를 연구하는 방법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주를 새롭게 바라보고 연구하는 시도가 계속되면서 천문학은 눈부시게 발전할 것입니다. 미래의 천문학을 통해 우주, 나아가서는 우주의 미래를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_우주의 미래, 우리의 미래(임명신) 258쪽

불가능성이 늘어나면서도 발견과 발명은 계속되는 상황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1920년대에 활동한 폴란드의 물리학자 겸 생물학자인 루드비크 플레크(Ludwik Fleck)는 정찰병의 비유를 듭니다. 과학자는 인류가 지식의 최전선으로 파견하는 정찰병이라는 거죠.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이 있고, 알고 있는 영역에서 쳐다보면 어슴푸레 보이는 영역이 있으며, 저 멀리 뭐가 있는지조차 전혀 모르는 영역이 있는데, 다만 전혀 모르는 영역이 있다는 것만은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과학자들은 알고 있는 영역에서 어슴푸레한 영역을 거쳐 전혀 모르는 영역까지 다가가려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알고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그만큼 어슴푸레한 영역도, 전혀 모르는 영역도 더 넓어집니다. 알고 있는 것이 늘어날수록 현재로서는 모르겠는 것도 늘어난다는 말이죠. 또한 확실히 불가능한 것들(주황색 점)도 늘어나고 어렴풋이 불가능한 것들이 절대 불가능으로 확인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직관과 사고를 안내해주는 훌륭한 비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_미래의 기원: 무엇이 우리의 미래를 만드는가?(이관수) 276~2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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