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 내 안의 자존감이 행복을 결정한다
나를 존중하는 데 어떤 ‘조건’도 필요하지 않다!
자존감은 우리 마음의 면역시스템과 같다. 신체의 면역시스템이 약해지면 우리는 사소한 외부의 자극에도 쉽게 취약해지고, 한번 취약해지면 다른 질병에 시달릴 가능성도 커진다.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망가지면 이를 치료해야 하듯, 불안정하고 낮은 자존감에 흔들릴 때 우리는 스스로 치유하거나 우리의 치유를 도와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존감’이라는 우리 마음의 면역시스템을 탄탄하게 해줄 요소들을 설명하고, 스스로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건강한 마음의 습관을 강조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힌 조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반문해보고 새로운 조건, 그리고 조건 없이 마음을 돌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나에 대해 더 잘 알아가는 길, 그리고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길, 세상에서 가장 당연한 길이지만 또 가장 어렵게 걷게 되는 그 길을 나만의 속도로 잘 걸어 나가는 데 이 책이 좋은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자존감이 자존심이나 우월감과는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자존감이 평생 우리를 따라다니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배경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2장에서는 낮은 자존감이 겉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본다.
스스로에 대해 불만스러워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거나, 실패와 성공을 모두 두려워하거나, 자신의 참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거나, 사랑을 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내 안에 있다면 이는 자존감에 적색 신호가 떠 있는 것이다. 3장에서는 낮은 자존감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의 자존감은 경험을 통해 형성되고, 트라우마는 우리의 자존감을 크게 훼손한다. 훼손된 낮은 자존감은 그 자체가 원인이 되어 자존감을 낮추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내 안의 트라우마를 제대로 직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단단하고 건강한 마음의 면역체계인 자존감을 키우기 위한 일곱 가지 심리 요소를 제시한다.
이화여대 영문과와 같은 대학 상담심리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화여대와 건국대에서 각각 교육상담원과 인턴상담원으로 상담자 수련을 받았고, 성폭력 가정폭력 상담소에서 상담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평생 동안 마음의 치유와 위로, 그리고 변화에 대한 글을 쓰면서 치유적이고 실천적인 심리치료사가 되겠다는 꿈을 펼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심리학, 사랑에 빠지다』 등이 있다.
마냥 따뜻하기만 한 위로는 누구나 줄 수 있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저 괜찮을 거라고 말하고 돌아서기보다는 한 번, 두 번, 그리고 세 번쯤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을거야”라고 말해줄 수 있을 만큼 때론 아프기도 하지만 따뜻하고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위로를 가장 필요한 사람의 마음에 전하기 위해 글을 쓴다.
프롤로그_나를 존중하는 데 어떤 ‘조건’도 필요하지 않다
1장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자존감이 인생의 행복을 결정한다
자존감은 자존심이나 우월감과는 다르다
자존감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2장 낮은 자존감 때문에 힘든 사람들
의심이 많은 사람
외모에 불만인 사람
내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
자신의 진가를 모르는 사람
실패뿐만 아니라 성공도 두려운 사람
내가 없는 사람
사랑이 두려운 사람
3장 낮은 자존감이 나타나는 이유
트라우마, 상처 입은 나
역기능적 사고, 부정적인 나
자책감, 괴롭히는 나
거절과 거부, 환영받지 못한 나
통제 불능, 악순환을 반복하는 나
관계 중독, 인정에 집착하는 나
자기 은폐, 숨기고 싶은 나
4장 낮은 자존감은 어떻게 붙잡을까?
친밀감, 끈끈한 관계망
경청, 존재를 인정하는 힘
자기애, 나를 사랑하는 힘
자기수용, 나를 보듬어주는 힘
신뢰감, 탄탄한 안전감
가족, 위대한 심리적 상속
변화, 나와 너를 바꾸는 힘
에필로그_단 하나뿐인 나, 다시 올 수 없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