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 1938-1944
한국 문화사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18세기! 이 시기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은 조선 후기 지식 패러다임의 변화와 문화 변동을 살펴보는 책이다. 문학을 넘어 문화사 전반으로 글쓰기와 사유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저자가 지난 2001년부터 최근까지 7년간 18세기에 대해 탐구한 결과를 담았다. 18세기 문화 변동기의 문화 현상을 다룬 13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18세기가 우리 문화사에서 아주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시기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지식, 자의식, 글쓰기, 감각, 취미 등이 새롭게 구성된 18세기를 문화사적으로 정리하였다. 이 시기 조선 지식인의 지적 경향과 문화 변동을 아우른 문화사로 18세기의 특징적 문화 현상,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자의식과 세계 인식,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지적 경향,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내면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또한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소개를 함께 수록하였다.
이경분 1959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음악가가 되려고 피아노와 작곡 공부를 하였지만, 부산대학교에서 독일어교육학을 전공하여 독일어 교사가 되었다. 그 후 독일의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나치 시기의 독일 망명문학을 주제로 독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대학에서 나치 시기의 망명음악을 주제로 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유학 중 카페 ‘피아니스트 아르바이트’ 인연으로 다재다능한 독일 음악가를 알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음악활동을 했다. 평생 브레히트와 함께 예술을 힘으로 세상을 바꾸고자한 음악가 한스 아이슬러에게 반해 그의 망명음악 작품을 박사학위 논문 주제로 선택하고, 음악과 문학의 연구와 예술 사회학적 연구를 시도해왔다. 독문학 석사?음악학 박사라는 보기 드문 이력을 지닌 그는 음악과 정치사회에 대해, 음악과 문학에 대해, 우리의 창작음악 그리고 영화음악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Musik und Literatur im Exil(New York 2001), 《망명음악, 나치음악》(책세상 2004)이 있고, 논문으로 〈영화음악작곡가 한스 아이슬러〉, 〈김유정의 ‘봄봄’과 이건용의 오페라 ‘봄봄봄’〉, 〈베토벤 수용을 통해 본 나치의 음악정책〉, 〈브레히트/바일의 ‘서푼짜리 오페라’〉, 〈아도르노, 아이슬러 그리고 Composing for the film〉등이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 서울대학교, 호서대학교에서 음악학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이의 말 Ⅰ. 표상, 그는 어떤 음악가로 기억되고 있는가? 1. 애국가의 작곡가 2. 첼리스트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3. 코리아 판타지 의 작곡가 Ⅱ. 발견, 1941~44년 어떤 일들이 있었는가? 1. 1941년 베를린에서의 안익태 2. 안익태의 귀국계획 3. 에키타이 안의 음악적 캐리어 - 1942년 4. 지휘자 안익태의 전성기 - 1943년 5. 베를린-파리-바르셀로나 : 스페인으로의 피신 6. 일본 음악가 에키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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