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 그 안에 숨겨진 보물찾기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교실. 상대의 장애가 보이지 않는 관계.
교실 안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해 가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보물찾기.
저자 조성아가 근무한 학교는 통합교육을 하는 학교이며, 한 학년당 여섯에서 여덟 명 정도의 특수아동이 있다. 저자가 아이들과 보낸 시간, 그 안에서 겪은 통합은 어디서도 겪어보지 못했던 소중한 경험들이었다. 아이들은 교실 안에서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관계를 만들어갔다. 『통합교육 그 안에 숨겨진 보물찾기』에는 저자가 아이들을 통해 배운 사랑과 교실 안에 숨겨진 보물을 찾게 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 가르치는 자가 아닌, 배우는 자가 되다
- 선생님, 이렇게 하는 거예요
‘통합교육’을 쉽게 말하자면 특수교육대상자가 장애의 유형이나 정도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또래들과 함께 교육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장애가 있는 아동과 그렇지 않은 아동이 같은 교실에서 생활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적, 정서적인 통합을 의미한다. 저자가 근무한 학교는 통합교육을 하는 학교이며 한 학년당 여섯에서 여덟 명 정도의 특수아동이 있다. 이 아동들은 통합학급의 구성원으로서 대부분을 통합학급 안에서 보내고 필요에 따라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십 년, 이십 년 전만 해도 학교 내에서 장애를 가진 아동을 찾기가 힘들었다. 조금은 나아지긴 했지만 그것을 아주 좋아졌다고 말하긴 힘들다. 장애를 가진 아동이 교육 현장에, 우리 사회에 통합된다는 것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 그 이상을 의미할 것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외면해서는 안 될 문제들이 있다.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인 교실에, 아이들이 살아가게 될 세상인 이 사회에 우리가 가져와야 할 미래가 있다. 장애를 가진 아동에게도, 그렇지 않은 아동에게도 이 미래는 선물과도 같아야 할 것이다.
저자가 아이들과 보낸 시간, 그 안에서 겪은 통합은 보지도 듣지도, 여태껏 겪어 보지도 못했던 소중한 경험들이었다. 아이들이 보여 준 아름다운 장면들은 말 그대로 ‘사랑’을 느끼게 해 주는 것들이었다. 저자는 아이들을 통해 배운 사랑과 교실 안에 숨겨진 보물을 찾게 되면서 이를 공유하고 다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통합교육 그 안에 숨겨진 보물찾기』에 담았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졸업 후 6년간 중앙기독초등학교에서 특수교사로 근무했습니다. 특수교육, 통합교육이 무엇인지 아이들을 통해 배웠습니다. 통합교육은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통합교육 안에 숨겨진 보물을 더 많은 아이들이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야기를 열며
동행
아이들이 건네준 보화 에피소드
만물상 교실
태양을 색칠하는 방법
네가 좋아하는 것으로 채워 줄게 1
네가 좋아하는 것으로 채워 줄게 2
내가 너를 세워 줄게
너를 통해 볼 수 있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그대로, 너에게도 기회를
우리 함께 뛰자
선생님, 이렇게 하는 거예요 1
선생님, 이렇게 하는 거예요 2
네 마음을 알 수 있다면
모둠 구성하기
놀이공원에서도
외면하고 싶은 순간에
속상했다고 고백하기
천하무적
체육대회
졸업여행, 물 위에서도
졸업여행의 꽃, 장기자랑
네! 공주님!
사랑이를 기다렸어요
친구
수업에서 발견한 보석 협력교수
협력교수
왜 굳이 협력교수로 수업을 해요?
처음 만나는 그날
우리가 만들어 갈 이야기
매력 포인트를 찾아라!
내 친구의 이야기
아이들에게 알려 주기
사랑이, 아름다운 그대의 이름
사랑이의 발자국
사랑이! 너희는 정말 대단해!
‘사랑이’ 없는 ‘사랑’이 흐르는 교실
수업의 주인공
너와 나의 관계 지도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것
한 몸 세우기 보고서
우리가 외치는 소리
장애인 편견 해소법
장애, 우리가 만드는 정의
세상을 비추는 우리의 꿈
너에게 보내는 편지
교실에서 찾은 보물 속삭임
장애, 그게 뭘까?
아이들에게 보여 주기
전공이 뭐예요?
꼭 해야 할까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1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2
친구가 있는 교실
담임 선생님, 가장 소중한 동역자
흔들림 없는 뿌리 깊은 가치관
선생님, 사회에 ‘사랑이’가 어디 있어요?
십자가
특수교사
용어에 대한 집착
매일의 용기
거름종이를 거치는 사고과정
해결보다 더 큰 해결사, 공감
우리가 주고받은 사랑은 여전히 그 자리에
척
최전방
그래서, 이 자리에
죽음으로도 배우지 못한 사랑
목소리
이상, 실재가 걸어가는 그 길
이야기를 닫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