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직설 - 세상과 맞서는 당당한 청춘의 힘
청춘의 고통, 힐링에는 답이 없다. ‘철학’으로 맞서자.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힐링’ 열풍은 한국 사회의 불안정성을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 고용의 불안정, 정의와 원칙이 실종된 사회 환경은 개인에게 고립감으로 다가왔다. ‘힐링’의 이름으로 불안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했고, 대화의 상대가 필요했다. 특히,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춘들,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세대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힐링’은 그것뿐이었다.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답이 되지 못했다.
이에『철학직설』을 통해 “직접 묻고 대답하지 않으면 아무도 청년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습니다.”라고 말한 김창호 교수는 16명의 교수들과 함께 던지는 사회적·철학적 물음을 통해 청년이 주체적으로 현실 문제에 개입하고 변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
현실변화를 위한 단초, ‘철학’으로 찾는다.
오늘날 한국 사회를 사는 청춘은 아프고 힘들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휴식과 안정이 아니라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철학직설』은 크게 다섯 가지 화두를 중심으로 청춘 스스로가 문제 해결을 위한 원인과 판단의 기준을 찾아보기를 바란다.
1. 상식에 대한 의심 없이 진리를 만날 수 있을까 (진리와 상식)
2. 객관적 오늘을 고민할 때 역사가 말해 준다 (역사와 진실)
3.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 무엇이 먼저인가 (개인과 사회)
4. 자유로운 인간에게 공동체는 무엇인가 (시민과 국가)
5.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유통기한이 없을까 (경제와 사회)
근본적 변화의 시작은 철학적 물음을 통한 삶의 기준의 확립에서 온다. 오늘날 한국 사회 현실이 주는 무력감과 불안감 때문에 ‘힐링’에 기대고 현실을 외면하기보다는 ‘청춘의 무기’ 철학을 통해 세상과 맞서는 힘을 키워 나가기를 고대한다.
그것은 청춘의 의무가 아니라 ‘특권’이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 같은 과에서 정치 및 사회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조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했다. 1994년부터 중앙일보 학술전문기자 및 논설위원을 역임하면서 ‘동북공정’ 특종으로 삼성언론상(2004년)을 받았으며, 2005년부터 3년간 참여정부 국정홍보처장으로 정부의 홍보업무를 총괄, 기자실 개혁을 주도했다.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교환교수와 명지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대학교 교수를 맡고 있다.
Introduction
CHAPTER 1 상식에 대한 의심 없이 진리를 만날 수 있을까
CHAPTER 2 객관적 오늘을 고민할 때 역사가 말해 준다
CHAPTER 3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 무엇이 먼저인가
CHAPTER 4 자유로운 인간에게 공동체는 무엇인가
CHAPTER 5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유통기한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