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의 권력 - 심리학이 해부한 아름다움의 힘
아름다움, 그 속에 숨겨진 심리와 권력 읽기!
수세기 동안 여러 인문사회 분야의 학자들은 아름다움의 진실에 과학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쉽게도 ‘왜 사람들은 아름다워지고자 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에는 시원한 답을 주지 못했다. ‘아름다움 바이러스 시대’로도 불릴 정도로 실제로는 강력한 파워를 갖지만 학문적으로는 소외된 아름다움의 권력에 대해 객관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이 책은 아름다움의 가치와 영향력을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공적 영역으로까지 확대? 분석했다. 특히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그 본질을 파헤치고, 그 영향력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과 답을 찾는 동시에 왜 나도 모르게 아름다운 사람을 더 믿게 되는지, 실제로 외모가 아름다우면 행복한 삶을 사는지 등에 관한 일반적인 궁금증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객관화했다.
저자들은 아름다운 외모가 대인관계, 가정생활, 직장생활 등 여러 영역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 따른 부작용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하에, 그러면서도 각종 사례와 조사 자료를 들어 재미있게 설명했다. 사회 한편에서는 ‘꽃미남’과 ‘미중년’에 열광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아직도 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저급하다 여기고 외모 가꾸기를 개인적인 유희거리로 간주한다. 과연 마음이 고와야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고, 자신을 가꾸는 데 치중하는 사람은 저속한 것일까?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아름다워지고자 열망하며, 외모가 아름다우면 실제로 더 행복해질까? 아름다움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이득과 병폐를 가져다주는지 모른 채 외모 가꾸기에만 매달리고 있는 지금 시대를 사는 독자라면 누구나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후 같은 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독일 함부르크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심리학과 교수 겸 학과장으로 재직중이며, 고려대학교 행동과학연구소 소장, BK21 뇌기반 심리학 사업단장과 대학원 주임을 맡고 있다.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회장,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한국심리학회 편집위원장, 한국광고학회 편집위원장, 하나금융그룹 소비자트렌드 자문위원, 공정거래위원회 표시·광고 심사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이트렌드』(공저), 『마음을 움직이는 뇌, 뇌를 움직이는 마음』(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The beauty of product design is not enough to attract consumers mind’, ‘아름다움(美)의 심리적 권력 : 성별, 영역별 미 권력 차이를 중심으로’, ‘유머 민감성과 반복성 효과 : 신경심리학적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디자인 선호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적 반응연구 : 뉴로 이미징 기법을 중심으로’, ‘지적 호기심의 심리적 메커니즘’, ‘감성광고에 대한 소비자 공감의 효과’, ‘세 가지 색 러브스토리 : 사랑광고에 대한 소비자 심리’, ‘성적광고의 크리에이티브 효과 : 암시적 광고에 대한 소비자 심리’, ‘또 하나의 사회 : 광고에 표현된 한국적 vs 서구적 인간관계’, ‘유명인 모델과 소비자의 성별 일치성 및 모델의 시선 대상이 광고효과에 미치는 영향’, ‘한국적 vs 서구적 광고의 효과 비교 : fMRI로 측정한 소비자의 심리적 반응’ 등이 있다.
프롤로그_ 아름다움, 그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1부 아름다움, 그 본질을 논하다
1장 아름다움, 그 신비를 밝힌다
2장 미인, 그들에게는 힘이 있다
3장 남성의 아름다움, 여성의 아름다움
4장 미인, 그들의 행복과 불행
2부 아름다움, 그 권력을 논하다
1장 이 시대의 또 다른 권력, 아름다움
2장 이 연구는 어떻게 수행되었나?
3장 미인에 대한 진실과 거짓
4장 다양한 삶의 영역에 미치는 아름다움의 권력
5장 남성의 권력, 여성의 권력
6장 다각도로 살펴본 아름다움의 권력
7장 아름다움의 권력, 그 의미와 시사점
참고문헌
부록_ 아름다움의 권력에 관한 실증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