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비하인드
“이거 게시판에 올려도 괜찮겠어요?ㅋㅋ”
바로 옆자리의 회사 동료가 내 먹잇감이 된다!
현실 밀착 K-오피스 스릴러
오 과장은 사내 카페테리아에 비치된 우유 한 통을 집에 들고 간다. 며칠 뒤, 익명의 직장인 앱 ‘비하인드’에 [카페테리아 우유는 진짜 좀 아니지 않아요?]라는 글이 올라오고, 횡령이 아니냐는 댓글이 달리며 사내에 뜨거운 화제가 된다. 글에 오 과장이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작성자는 열렬한 댓글 반응에 먹이를 던져주듯 오 과장의 정체에 관한 힌트를 하나씩 공개한다. 오 과장은 우유 한 통 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점점 초조해진다. 결국 작성자를 설득하려 일대일 대화를 건네지만, 그날부터 오과장의 평화롭고 평범한 일상은 생각지도 못한 파멸의 길로 빠져드는데…….
『더 비하인드』는 익명 커뮤니티를 배경으로, 사소하고 내밀한 타인의 일상을 약점으로 만들어 제 이익에 따라 조종하려는 이들과 그 의도대로 되지 않으려는 자들의 숨 막히는 심리 싸움을 그린 오피스 스릴러다.
희곡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연극을 공부한 뒤, 열세 편의 뮤지컬을 만들었다. 이후 다양한 회사에서 일을 했고 지금은 소설가도 겸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장편소설 《감귤마켓 셜록》, 《타운하우스》를 출간했다.
프롤로그
1. 오 과장
2. 정 비서
3. 숨어 사는 악마들
4. 탈옥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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