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은 한글인가?
한글의 원형은 훈민정음이 아니다?
훈민정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
이 책은 이제까지 우리글의 원형이 훈민정음이라는 것에 의문을 제기한다. 훈민정음 이전에 창제된 언문이 우리글의 시초이며 훈민정음은 한자 음가를 표기하기 위해 고안되었다는 것이다. 언문이야말로 우리글의 원형임을 역사적 기록을 토대로 증명한다. 그러므로 우리글의 공식 명칭은 훈민정음이 아닌 언문이며, 또한 한글의 원형이라는 도발적이기까지 한 결론에 다다른다.
우리글의 원형이라 알려진 훈민정음과 이를 낮춰 부른 것이라고 알려진 언문이 엄연하게 다르다는 전제가 새롭다. 언문이 우리글의 시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역사적 사례를 토대로 세세하게 파고 들어간다.
언문과 훈민정음을 구별하는 것이야말로 세종대왕의 의도를 바르게 읽어내는 방법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글인 한글을 제대로 알고 언문에 대한 연구도 면밀히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다.
1960년 생. 서울대 동양사학과 졸업, 한국학대학원 사학과 졸업(문학박사), 일본 경도대학 문학부 일본사교실 박사과정 수료.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 부경대학교 박물관장,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 부산경남사학회 회장 및 동북아문화학회 편집위원장 역임. 현재 대마도연구센타 소장 및 동북아문화학회 부회장
저서: 『고대왕국의 풍경』, 『전근대한일관계사』(공저), 『일본전통사회의 이해』(공저), 『부산과 대마도의 2천년』(공저), 『부산 속의 일본』, 『대한민국은 유교공화국이다』, 『일본사의 변혁기를 본다』(공저), 『전란기의 대마도』(공저), 『조선 사료 속의 대마도』
역서: 『일본사상사』, 『주자학과 양명학』, 『일본서기입문』, 『한국수산지』1, 『지의 윤리』, 『지의 현장』, 『침묵의 종교 유교』, 『속일본기』1ㆍ2ㆍ3ㆍ4, 『일본서기』1ㆍ2ㆍ3, 『영의해』상ㆍ하 등.
논문: ?언문청의 창제시기와 정음청의 위치?, ?언문과 훈민정음 사이? 등 다수
머리말
Ⅰ. 훈민정음은 우리말을 표기하는 수단이었는가?
Ⅱ. 훈민정음은 어떻게 이해되어 왔는가?
Ⅲ. 훈민정음이란 무엇인가?
Ⅳ. 언문청과 정음청은 동일한 기관인가?
Ⅴ. 언문과 훈민정음은 어떻게 다른가?
Ⅵ. 남은 문제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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