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서점
“당신에겐 있나요? 영원히 바꾸고픈 아련한 기억이”
잊고 싶은 그날의 후회를,
한 순간조차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추억으로 되돌리는 곳
이곳의 이름은 ‘기억서점’.
당신의 모든 기억을 책의 형태로 보관하는 곳입니다. 기억서점이 눈앞에 나타났다는 것은 곧 지금 당신의 삶이 극도로 불행하다는 뜻입니다. 이곳은 생의 의지를 잃은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단 한 번 모습을 드러내는 곳이니까요.
기억서점은 책 속의 과거로 돌아가 인생의 후회를 바로잡을 세 번의 기회를 드립니다.
단,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과거로 돌아가는 값은 당신의 남은 수명으로 치러야 하거든요.
자, 그럼. 당신은 어떤 기억을 바꾸고 싶은가요?
쓰고 싶은 글을 쓰는 사람.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의 시간과 마음이 아깝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 따뜻하고 아름다운, 차갑고 어두운 이야기 모두를 좋아하는 사람. 그 속에 저마다의 현실이 녹아 있다고 믿는 사람. 그래서 더 많은, 다양한 모습의 이야기를 쓰고 싶은 사람.
송유정 저자가 집필한 등록된 컨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