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게임
2013년 에드가상 최고의 청소년 소설 수상 !
인생 최고의 격동기를 살아가는 그대, 중딩들이여!
거침없는 이 시절과 내 모습이 거기 있다.
늘씬한 금발의 치어리더가 있고, 2미터 가까운 키의 훈남 농구부 주장이 있다. 엄격한 생활지도부장이 있고 교내에서 도박판을 벌이는 악동이 있다. 미국 어느 작은 도시의 중학교. 먼 나라 얘기다. 안드로메다보다 먼. 그런데 격하게 공감된다. 하루도 잠잠할 날 없이 사건과 사고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살아가는 프랭클린 중학교 아이들의 과장된 겉모습을 가만히 들춰보면 내 모습이 있고 우리 학교 아이들 모습이 있다. 시기하고 미워하며 움츠리고 주저앉는, 서성이고 아파하며 두근대고 설레는 모습들 말이다. 도처에 숨겨진 유머와 미스테리를 따라 숨가쁘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저자도 말했듯이 롤러코스터와도 같은 중학교 시절은 여기와 크게 다를 바 없음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세차게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서로에 기대 선 매튜와 리즈의 마지막 모습에서처럼 이 시절도 그렇게 세차게 흘러갈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기억이 흐려져도 부디 그 거침없던 물줄기와 그 위에 부서지던 햇살만은 잊지 않길.
1. 사물함
2. 교내 식당
3. 복도
4. 체육관
5. 티모시 톰슨의 사물함
6. 지하 사무실
7. 샐 베커의 가게
8. 침실
9. 체육관
10. 계단 앞
11. 샐 베커의 가게
12. 주방
13. 사물함
14. 416번 사물함
15. 생활지도부실
16. C번 복도
17. 오래 된 등대
18. 관리인실
19. 지미 맥의 사무실
20. 도서관
21. 주방
22. 416번 사물함
23. 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