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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발데크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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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발데크의 운명

저자
월터 스콧 저
출판사
바톤핑크
출판일
2026-01-27
등록일
2026-06-2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3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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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르틴 발데크의 운명 The Fortunes of Martin Waldeck」(1816)

「마르틴 발데크의 운명」(1816)은 「방랑하는 윌리의 이야기 Wandering Willie's Tale」(1824)등과 함께 스코틀랜드 단편 소설의 선구적인 작품의 하나로 꼽힌다. 후자가 많은 선집에 빈번하게 수록되어온 반면 전자는 인지도에선 떨어지나 시기적으로 앞서 있다.

문학사에 역사소설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월터 스콧은 종종 침체되고 고갈된 창작의 동력을 초자연 소설이라는 샘에서 다시 길어 올리곤 했던 것 같다. 스콧은 초자연 소설에서 특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에 고민하고 공을 들였다. 앞서 소개한 「태피스트리 방」에서처럼, 스콧은 활자화된 글보다는 입을 통한 구전의 힘이 더 크다고 여겼다. 그래서 택한 방식이 구전의 장점을 활자로 옮기는 것. 이런 맥락에서 이야기 속의 이야기 즉 액자 소설을 자주 사용했고, 뛰어난 이야기꾼의 입을 빌어 대리 청자가 귀를 기울이는 방식을 취했다.

「마르틴 발데크의 운명」 또한 『골동품 연구가 The Antiquary』(1816)에서 하나의 에피소드를 이루고 있다. 민담에 관심이 많았던 스콧이 독일의 하르츠 산맥을 배경으로 풀어놓는 이 우화의 주제는 외면상 간단명료하다. 지나친 탐욕이 화를 부른다는 것.

하르츠 산맥에서 숯 굽는 일을 하는 발데크 형제, 이중에서 특히 막내 마르틴은 성격이 담대하고 용감하다. 이곳 주민들 사이에는 지역의 수호령이라고 알려진 거인 형상의 초자연적 존재에 대해 심심찮게 전해진다. 어느 날 숯가마의 불이 꺼진 것을 본 마르틴이 불을 다시 지필 잉걸불을 찾다가 골짜기 기슭에서 타오르는 큰불을 보게 된다. 대담한 성격답게 그 불을 향해 다가간 마르틴이 전설의 수호령과 조우하면서 그의 운명은 전환점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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