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파리에서 사랑했을 때
알랭 드 보통과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하는 작가, 제프 다이어
사랑에 취한 청춘들의 절묘하게 리얼하고 섹시한 연애담
‘영국문학의 르네상스인’ ‘국가적 보물’이라는 찬사를 받는 동시대 최고의 에세이스트이자 소설가 제프 다이어의 유일한 연애소설. 일본에 제프 다이어를 처음 소개하며 직접 그의 작품 『그러나 아름다운』을 직접 번역하기도 한 무라카미 하루키는 “제프 다이어는 내가 스승으로 모시는 작가이다.”라며 그를 극찬했다. 알랭 드 보통 역시 “동시대 작가들 중 가장 좋아한다.”라는 존경을 전할 정도로 전 세계의 많은 작가들이 제프 다이어를 아끼고 있다. 소설, 에세이, 르포르타주 등 여러 장르를 혼합하는 특유의 세계를 선보이며 1992년 서머싯 몸 상, 2004년 W. H. 스미스 가장 훌륭한 여행서 상, 2006년 E. M. 포스터 상, 2011년 전미도서비평가 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 영국왕립문학협회 회원으로, 2009년에는 「GQ」 선정 올해의 작가에 뽑히기도 했다.
삶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는 20대 청춘 앞에 놓인 사랑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그 시기이기에 가능한 ‘취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꿈에 취하고, 만남에 취하고, 연애에 취하고, 하루하루의 유희에 취하고 뒤는 돌아보지 않는 시간들. 무엇을 좇고 있는지보다는 지금 이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던 시간들. 사랑이 완성시켜주는 삶의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의 끝에 숨겨진 어둠의 편린들이 살아 숨쉬는 『내가 널 파리에서 사랑했을 때』는 제프 다이어 특유의 일상에 대한 절묘한 묘사와 섬세한 감정선이 빛을 발한다. 그동안 많은 작품을 통해 사소한 것이 주는 행복과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소진된 내면에 대해 풀어내던 그만의 시선은 주인공들의 ‘연애’를 통해 그 가치가 더욱 리얼하게 전달된다.
“영국문학의 르네상스인” “국가적인 보물” 등으로 평가받는 영국 최고의 작가. 소설, 에세이, 르포르타주 등 여러 장르를 혼합하는 그의 독창적인 글쓰기는 세계의 많은 독자들은 물론 무라카미 하루키, 알랭 드 보통 등 동시대 작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58년 영국 챌튼엄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코퍼스크리스티칼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92년 서머싯 몸 상, 존 르웰린 라이스 기념 상을 수상했다. 2005년 영국왕립문학협회 회원으로 뽑힌 이후 2006년 E. M. 포스터 상, 2011년에 전미도서비평가 상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GQ」에서 선정한 올해의 작가로 뽑히기도 했다.
2009년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10대 소설 『베니스의 제프, 바라나시에서 죽다』 와 제프 다이어 소설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꼽히는『내가 널 파리에서 사랑했을 때』 등 총 네 권의 소설과 사진 에세이 『지속의 순간들』 과 『사진의 이해』, 일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가 번역한 재즈 에세이 『그러나 아름다운』, 여행 에세이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를 비롯한 다양한 논픽션 작품을 출간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베니스 비치에서 거주하고 있다.
1 시작은 그렇게 파리의 어느 골목에서
2 그냥 기다리고 있어
3 사랑한다는 것
4 행복, 보이지 않는
5 우리랑 같이 있는 거죠?
주석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