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온다
사랑하고 싶지만 두려운 당신에게
사랑에 아파본 적 있나요?
누구나 혼자 있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가 나를 외롭게 할 때, 사랑하는 일이 내 맘 같지 않을 때, 관계 속에서 상처받을 때, 모든 것이 의미 없다고 느껴질 때. 그럴 때면 사람을 외면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삶 곳곳에는 사랑이 있다. 연인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그리고 우리가 스친 풍경에도 사랑이 자리해 있다. 그래서 사랑을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고 외면하려 해도 외면할 수 없다. 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고, 또한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상처받고 힘들어도 불어오는 다채로운 사랑 앞에 마음을 내어놓을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이다.
『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온다』에는 우리가 무심코 스쳤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부를 만한 다채로운 감정들이 담겨 있다. 좋으면서도 밉고 미우면서도 마음이 쓰이던 감정, 떠올릴수록 애틋한 기억, 뭐라 해야 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하게 간직하고 있는 마음까지. 일상 곳곳에 사랑이 있다는 걸 떠올리게 해주고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다. 책에 실린 다양한 사랑의 모습들을 만나고 나면, 다가올 사랑을 기대하게 될지 모르겠다. 더 이상 혼자 있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유치한 농담, 김광석, 엄마가 물려주신 꽃무늬 스커트, 조조영화, 오래된 골목, 여름과 가을 사이, 덕수궁, 프리지아를 좋아한다.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고픈, 아주 보통의 청춘. 맑은 가을하늘 같은 감성으로 희망과 사랑을 쓰고 싶은 B컷 시선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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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라는 단어
토끼와 용왕님
컨닝과 커피 한 잔
모스크바 판타지
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온다
아빠가 들려준 이야기
이별 숙취
외할머니의 손
되게 웃긴 녀석
할아버지 구둣방
그 애의 바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사람
한계의 슈퍼맨
충성, 나의 제리에게
가죽과 상처
출근길에 스치는 조각
엄마의 상자
나의 동굴
작은 사랑 포장 법
내 곁에 와줘서 고마워
뺨 때기 맞은 날
백야
단골집
한여름 밤의 골목 영화제
미운 오리 새끼
오늘의 쪽지
Positives+
버스 잘못 탄 날
마음, 그 찰나의 순간
어느 여름밤의 고해성사
편지
epilogue
thanks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