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숲에는 남자로 가득했네
별 볼일 없던 그녀, 남자가 가득한 숲으로 가다! 소심한 여성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 『그 숲에는 남자로 가득했네』. 벌목업이 미국 역사의 뒷모습으로 사라지던 195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쿠스 베이 벌목 캠프에서 일했던 작가의 체험을 담아낸 작품이다. 잘난 가족들 중에서 골칫거리이며, 괜찮은 직장도 없고, 옆을 지켜주는 남자도 없는 변변찮은 인생을 살던 여자 어마 리. 금발 머리칼 외엔 내세울 게 없던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쿠스 베이의 벌목 캠프에서 부주방장으로 일하게 된다. 100여 명의 남자가 있는, 각양각색의 남자들이 가득한 숲 속에서 그녀는 처음으로 존재감을 느끼고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되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던 소심한 여성이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귀향해서 일하며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유쾌하면서도 생동감 넘치게 펼쳐진다. 다소 자극적인 제목과 달리, 주인공이 겪는 고전적인 사랑의 과정을 통해 한 여성이 일과 사랑에서 어떻게 자존감을 찾아가는지 보여준다. 여기에 삶의 현장을 담은 일터 이야기를 더해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따뜻하게 들여다본다. 이제 벌목업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었지만, 벌목업이 성행했던 한 시대를 비판적 인식 없이 솔직하게 기록했다.
저자 어마 리 에머슨(Irma Lee Emmerson) 미국 오리건 주의 호프웰에서 태어나 일평생 대부분의 시간을 쿠스 베이 지역에서 보냈다. 이 책은 벌목업이 미국 역사의 뒷모습으로 사라지던 195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쿠스 베이 벌목 캠프에서 일했던 어마 리의 체험을 형상화한 소설이다.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심한 여성으로 살아가던 어마 리가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귀향해서 일하며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숲 속의 생명력처럼 활기차게 펼쳐진다. 저자 진 뮤어(Jean Muir) 어마 리 에머슨과 공동 집필한 진 뮤어 또한 오리건 주의 포틀랜드 출신이다. 오리건대학교와 소르본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세터데이 이브닝 포스트(Saturday Evening Post)」,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 s Digest)」, 「트루(True)」 등의 잡지에 기고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다. 헬렌 킹 헤이스팅스와 함께 『작은 창은 위험하다』를 집필했다. 역자 이은숙 중앙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EBS를 비롯한 여러 TV 채널에서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영상 번역을 했다. 현재는 출판 기획 번역 네트워크 ‘사이에’ 위원으로 활동하며 도서 번역에 힘쓰고 있다. 『핑거북: 나를 말하는 손가락』, 『안녕, 엠마』, 『2010 지구 환경 보고서, 소비의 대전환(공역)』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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