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를 소재로 한 팩션! 사실과 픽션을 결합하여 재구성한 팩션소설『미네르바』. 최근의 경제 위기와 관련된 글들을 올리며 유명세를 탄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처럼 지혜의 여신 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며 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신뢰를 얻는 김래호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미네르바라는 실제 인물보다 미네르바의 경제관과 인간에 대한 애정에 초점을 맞추었다. 새 정부가 조직한 비공식적인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의 위원으로 발탁된 재야 경제학자 김래호. 미국 측의 제안으로 산업은행이 거대투자회사인 리먼브라더스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래호는 다른 위원들과 달리 리먼이 부실하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한다. 하지만 정부정책과 여론이 리먼 인수에 찬성하는 쪽으로 기울자, 래호는 지혜의 여신 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동시에 자신의 주장을 담은 칼럼을 신문에 기재하는데…. 이 소설은 국가의 경제정책에 대한 미네르바의 비판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그 뒤에 있는 인간에 대한 애정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특히 미네르바가 리먼브라더스 인수에 대한 반대여론을 조성하여 국가 파산을 막아낸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국가정책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보다는, 경제정책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명운화 국제신문 신춘문예 소설로 등단했다. MBC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했으며, 2008년 10월 <바츠 히스토리아>라는 가상세계의 전쟁사를 다룬 논픽션을 출간하였다. 가상세계의 정체성에 대해 연구한 이 책의 저자로 퓨처토피아라는 BBC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도 했다. 시대의 문화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소설의 지평을 넓히고자 평소 온라인 서사구조인 디지털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미네르바라는 인터넷 논객을 알게 되면서 소설적 서사구조를 발견하고 이 작품의 집필에 착수하였다. 사실과 픽션을 재구성하여 집필한 소설 <미네르바>는 팩션이라는 소설 장르에 사실적인 흥미와 경제 이야기라는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작가의 말 음모 군고구마 파는 노인 예언자 전야제 국가경제재건위원회 출정식 아마겟돈 접전 노란토끼 경계 별리 바다의 묵시록 지혜의 여신 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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