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날의 선택
후회 없는 죽음을 위한 종합 대책서 <살아 있는 날의 선택>은 후회 없는 삶과 죽음을 위한 지혜와 조언을 전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진정으로 잘 사는 웰빙(Well-being)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웰다잉(Well-dying)에 의해 완성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웰다잉을 위해서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성적 통찰과 현실적 지침을 철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해박한 지식과 위트, 다양한 예시와 비유, 철학자 특유의 논리적 사유를 통해 죽음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죽음을 감상적으로 다루지 않으면서도, 삶을 부각하기 위한 소재로 활용한 것이 아니라 죽음 자체를 직시한다. 또한 죽음을 성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선택해야 하는 유언 문제나 의료 문제까지 살펴보고 있다. 아름다운 삶과 건강한 죽음을 암시하는 삽화를 본문 곳곳에 실어 읽는 재미를 더했으며, 행간 사이의 의미와 상징, 비유와 암시를 돌아보게 하는 between the lines 도 만날 수 있다. ☞ 책속 부록 후회 없는 죽음을 맞이할 준비가 된 사람들을 위해 직접 작성할 수 있는 유언장, 의료조치에 대한 요청서, 특정 의료조치 요청서, 의료 관련 가치관 표명서 등의 양식이 담긴 윌페이퍼(Will-paper) 를 제공한다.
유호종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철학과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생명윤리학과에서 연수하였고, 중등교원, 서울대 강사, 연세의대 의료윤리 담당 펠로우 등을 역임하였다. 철학과 윤리학을 주제로 많은 논문을 썼으며, <의료문제에 대한 윤리와 법의 통합적 접근 : 의료법윤리학 서설>(공저), <고통에게 따지다> 등의 책을 썼다. 죽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떠남 혹은 없어짐-죽음의 철학적 의미>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으며, ‘안락사’, ‘치료중단’, ‘죽음의 기준’, ‘임신중절’, ‘자살’, ‘사형’ 등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글을 썼다.
인간다운, 너무나 인간다운 문제? 문제! 두 개의 시선 대면해야 하는 이유 더는 미룰 수 없다 근원의, 궁극의 성찰 태어남의 이유 권리 밖에 놓인 삶 다음 세대의 자리 떠남의 까닭 나쁘지만은 않은 녀석 그날 이후 무지의 베일 지옥에서 천국까지 없던 일이 될 수는 없다 정성껏 준비하라 후회하지 않을 삼 영원한 나 를 위한 준비 남겨질 사람들을 위한 준비 해피엔딩 인생성적표 꼴깍사寺의 염원 여명치료 대 호스피스 치유치료 대 호스피스 깨어 있는 날의 선택 몇 번가지 프로포즈? 선택의 장애물 내가 선택하는 이유 있는 그대로 알 권리 나의 뜻과 바람 나의 자리 찾기 에필로그 참고문헌 부록 Will-Paper 유언장 | 의식이 분명할 때의 의료조치에 대한 요청서 | 특정 의료조치 요청서(Living Will) 의료 관련 가치관 표명서 | 의료 대리인 지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