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피에타
[표지글] 권예자는 주목받는 시인이자 중견수필문학가다. 그의 시가 따뜻한 가슴으로 읽혀지고, 그의 수필 또한 넘치는 인간애나 인간미가 행간마다에서 묻어나는 것도 실은 돋보이는 문장의 문예화 그 때문이다. 해서, 그가 쓰는 수필은 늘 지혜롭고, 그가 짓는 시는 늘 고울 수 밖에 없다.…… 구성적 특성은 주어진 제재에 동화하고, 그를 자기화함으로써 얻어지는 마음의 여유 다. 그 넉넉한 여유가 늘 삶의 현장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대상을 관조하는, 아니 의미를 부여하는 유머(익살)를 낳고 위트(기지)를 낳는다.…… 뿐만 아니라, 이들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요소들은 때로 비평이나 교시 등 경성의 주제의식을 부드럽게 순화시켜 주기도 하고, 반대로 평범한 신변사나 일상사를 중후하고도 질감 있는 주제로 격상시키기도 한다. - 오창익 「권예자의 수필세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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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곱게 살아야 한다 곱게 살아야 한다 ―13 러브호텔 ―16 별이 빛나는 밤 ―21 비 오는 날의 풍경 ―26 임 그림자 ―31 잉꼬와 앵무새의 사랑 ―36 연무대서 지은 죄 ―41 가을이 오면 ―47 빨간 의자 ―52 계룡산의 새벽달 ―55 욕조 안의 개구리 ―60 사과 한 개 ―65 2. 차마 바라볼 수 없네 73― 차마 바라볼 수 없네 77― 1호차 59호 좌석 82― 웃음치료 86― 부부란 무엇일까 92― 월궁항아를 만나다 97― 문 신 102― 보랏빛 야생화처럼 107― 아들의 결혼기념일 112― 왕의 남자 116― 아름다운 선택 120― 오~ 필승 코리아 126― 밤이 길던 날 3. 촛불 앞에서 하얀 봄날에 만난 사람 ―133 네 잎 클로버 ―138 비둘기 ―143 여름밤의 횡재 ―148 봄나들이 ―153 조팝나무꽃 ―157 창작과 표절 ―162 메타세쿼이아를 닮은 어른 ―167 강아지 엄마 ―172 사랑이 담긴 왼손 ―174 촛불 앞에서 ―180 버려진 의자 ―185 삼십 촉 백열등 ―190 4. 내 안의 피에타 197― 장대루의 멋쟁이 202― 내 안의 피에타 208― ‘까미유 끌로델’의 열 손가락 212― 왕릉에 부는 바람 217― 그 남자가 사는 법 220― 캘리포니아 225― 잡념 속의 하루 230― 나는 다 틀렸나 봐 233― 왜 모두들 닮아 가고 있을까 238― 잃어버린 30년 243― 발다로의 연인 247― 동전 세 닢 252― 눈 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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