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눈물
소설가 김연정의 『천지의 눈물』. 문예지 순수문학 에 단편소설 <취>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온 저자의 장편소설이다. 한반도 북쪽 끝의 우리 혼이 담긴 거룩한 땅 백두산의 화산 폭발을 소재로 삼고 있다. 2017년 12월 10일 오전 7시 30분, 백두산이 천 년의 잠에서 깨어 화산 폭발을 일으키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았다. 아울러 중국의 동북공정을 통한 신제국주의적 성향을 고발하고 있다. 백두산의 화산 폭발 이후 한반도의 운명을 고민하게 한다.
저자 김연정 1981년 11월 6일 생. 불의를 보고 참지 못 하는 젊은 작가. 순수문학에서 단편소설 『취』로 등단. 단편소설로 『취(醉)』, 『재생(再生)』, 『꿈에…』, 『지하철』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로는 『파이터(Fighter)』, 『소심한 남자 바람둥이 만들기 프로젝트』, 『진성(眞聖)』 등이 있다. 한반도의 북쪽 끝, 우리의 혼이 담긴 거룩한 땅 백두산. 요즘 백두산이 심상치 않다. 동북공정으로 거대한 세상에 빼앗긴 백두산 천지가 지금, 가슴 아픈 현실을 한반도의 형제들에게 눈물로 고한다. 천지의 눈물, 그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프롤로그 4 1장 한국인, 백두산에 오르다 15 2장 동북공정 49 3장 일본인 83 4장 재회 117 5장 헤르쿨라네움 155 6장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sm) 191 7장 두 얼굴의 한반도 229 8장 친구, 안녕. 253 9장 광(狂) 287 10장 대통령의 눈물 327 11장 천지의 눈물 349 12장 이 땅의 주인은 우리. 389 에필로그 400 참고자료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