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마징가 외전2
유머 속 페이소스로 버무린 성장기! 청춘들의 성장통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낸 소설 『안녕, 마징가』. 신예 작가 이승현의 첫 장편소설로, 구체적인 삶의 현장을 바탕으로 한 청춘들의 성장통을 풀어놓는다. 대머리 담임선생님 마정구는 마징가 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문제아인 정민은 마징가에게 떠밀려 공장에 취업하게 되고, 담임과 학교로부터 해방감을 느끼며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새로운 일과 환경을 경험하면서 보다 큰 세계 속에 서 있는 자신과 직면하는데…. 지방 소도시의 고등학생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떠나 사회 초년생으로 일하게 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구수하고 걸쭉한 언어로 학창시절의 기억, 소도시의 공장 노동 현실, 예비 취업생들의 애환 등을 두루 다루었다.
저자 이승현은 1977년 대구 출생. 2011년『실천문학』에 단편소설「그러니까, 늘 그런」으로 등단했다. 2009년까지 학교 다닌 시간, 군대 복무한 시간을 빼고는 공장에서 살았다. 공장에서 살던 도중 잠깐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했으나 4승 8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2009년 3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출판 관련 일을 하다가, 현재 장애인 활동 보조인으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감 회복을 위한 독립출판프로젝트 <냄비받침>’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화보 _ 002 작가의 말_ 012 1장 길에서 만난 세상 마음에 있는 것을 모두 비우고 걷기_ 022 길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길을 찾기도 한다 _ 026 산천을 걷는 것은 좋은 책을 읽는 것 _ 029 개에 대한 회상 _ 031 할 말과 음식은 조금씩 남겨두고 _ 034 자기의 비밀을 자기만 모른다 _ 037 불안의 정체_ 040 저마다 나름대로의 운명이 있다 _ 042 내가 모르는 나의 벽(癖) _ 045 내 집에 있어도 손님이라니 _ 048 자신의 공정 가격을 가진다 _ 052 꺾을 만한 꽃 있으면 그 당장 꺾으시게 _ 054 매 순간이 다른, 여행이라는 이름 _ 056 먼 길 떠날 때는 눈썹도 빼놓고 가라_ 059 좋은 사진을 찍는 법_ 063 길은 이전에도 있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있다 _ 066 해파랑길(동해 트레일)을 만들다 _ 068 백두대간 산자락에 마실 길을 만들자 _ 073 자연은 아름다운가 _ 078 2장 길에서 나를 만나다 죽느냐 사느냐, 그게 문제다 _ 082 길을 찾는 그대에게 _ 086 저승에도 커피가 있을까 _ 088 내가 잊어버리고 있는 것들 _ 092 한강을 건너던 기억 _ 096 낙동강을 건너던 기억 _ 100 익숙한 길에서 길을 잃다 _ 104 아직도 불안한 내 걸음걸이 _ 106 고난은 나의 힘, 슬픔도 나의 힘 _ 109 익명의 떠돌이로 살기 _ 111 바닥난 꿈을 채우기 위해 걸었다 _ 114 마음에 담겨 있는 길 _ 116 가만히 좀 기다려 봐 _ 118 이름을 고친다는 것 _ 120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_ 122 하나하나가 다 행복인데 _ 125 내가 사는 것이 어찌 그리 신기한지 _ 127 그 멀고 먼 길을 걸어서 나를 만나다 _ 129 길도 그 길이고 사람도 그 사람인데 _ 131 길만 있어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_ 134 인생이란 결국 혼자가 아닌가 _ 136 생각이 크고 넓어지는 길 _ 138 3장 길에서 만난 사람 길에서 만난 사람 _ 142 민족시인 김남주 _ 145 김지하 시인과의 인연 _ 149 알 수 없는 인생의 길 _ 155 인생의 길에서 낯선 길을 만나다 _ 158 다만 조금 먼저 갈 뿐이다 _ 167 건널 수 없는 강 때문에 _ 170 용꿈과 로또 _ 172 경주 남산을 생각하며 _ 174 그리워지는 만물박사 _ 177 내 마음의 명당 _ 179 만식이에게 만식이의 안부를 묻다 _ 183 한강 상류에 살고 있는 이장수 씨 내외 _ 186 길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우리들의 운명 _ 189 선생이 아니고 도반이다 _ 191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_ 193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가는가 _ 195 큰 소리로 노래하며 세상을 걸었던 사람 _ 199 4장 길이란 무엇인가 길을 떠나기 전의 시간 _ 204 길을 가는 두 사람의 비유 _ 207 나의 방, 나의 피난처 _ 209 삶이 곧 길이다 _ 212 신선의 낙은 무엇인가 _ 214 걷기에 중독된 사람 _ 216 함께 걸었던 그 길을 회상하며 _ 220 떠난다, 떠날 수 있다는 말 _ 223 정든 땅 정든 사람 헤어지자니 서러워 _ 225 두고 온 설운 마음의 귀퉁이 _ 228 불멸과 혼돈의 시대에 새로운 길 찾기 _ 230 길을 잃어야 제대로 된 길을 찾는다 _ 232 바람은 도대체 어떤 소리를 낼까 _ 236 집 나오면 즐겁고 집에 들면 시름이라 _ 239 꿈속에서 꿈을 꾸다 _ 241 밖으로 나가 걸을 수 있다는 것 _ 244 걷다 보면 알게 된다 _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