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 권리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한 이들을 위해 생각의 지도를 제시하다! 욕망과 좌절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21세기적 삶『행복할 권리』. 과시적 소비, 효율적 인간관계와 영원한 젊음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불만족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이 책은 21세기에 들어와 우리가 일하고, 사랑하고, 늙어가면서 왜 점점 더 충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불행을 느끼는지를 재미있고 재치있게 따져본다. 부조리한 현대의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해 화제와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 책은 굴절되고 왜곡된 현대인의 삶에 대하여 인문학적으로 해부하고 있다. 또한 문학과 철학, 심리학, 행동경제학, 신경과학 등 광범위한 지식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묘사된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담아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그저 현대인의 행태를 다채롭게 묘사함으로써 우리가 처한 상황의 부조리함이 저절로 드러나게 하고 무엇이 문제인지가 밝혀지게 만든다. 이 책에서는 행복이 삶의 목적이 아니며, 부조리한 삶을 살아가고 견뎌나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우연한 부산물일 뿐임을 설명한다. 따라서 더욱 중요한 삶의 문제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실천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마이클 폴리 Michael Foley 북아일랜드 데리(Derry)에서 태어났다. “삶은 부조리하다. 그것도 신성하게 부조리하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살고 있다. 4권의 소설과 4권의 시선집, 1권의 프랑스 번역시선집을 출간했으며 웨스트민스터 대학(University of Westminster)에서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을 가르치고 있는 특이한 경력의 작가이다. 그의 첫 에세이인 이 책은, 출간 후 영국 아마존 철학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현대인의 삶과 욕망에 관한 논쟁을 주도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비욘드 Beyond》(2002), 《노타운으로 가는 길 The Road to Notown》(1996)등이 있다. 역자 김병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고고학과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꼭 읽고 싶은 책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은 마음에서 번역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렇게 하여 나온 책이 《증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회고록》, 《첼리스트 카잘스 : 나의 기쁨과 슬픔》, 《세기말 비엔나》, 《트리스탄 코드》, 《신화와 전설》, 《파리, 모더니티》, 《장성, 중국사를 말하다》, 《나머지는 소음이다》 등 여러 권이다. 같은 생각을 가진 번역자들과 함께 번역기획 모임 ‘사이에’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1장. 당신이 찾는 행복은 없다 2장. 욕망의 황금시대 3장. 영원한 기대 속에 살아가다 4장. 행복의 심리학 5장. 위대한 여행 6장. 사라진 책임감 7장. 홀로 있기의 어려움 8장. 생각을 멈춘 사람들 9장. 경험의 쇠퇴 10장. 초월의 상실 11장. 일과 직업이 우리를 구원해줄까 12장. 사랑이 우리를 구원해줄까 13장. 나이듦이 우리를 구원해줄까 14장. 해피엔딩 : 부조리한 시대를 살아가기 감사의 말 / 역자 후기 / 주석 /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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