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동거 (하)
어제까지 당연하게 존재했던 사람이 오늘부터는 당연하게 존재하지 않는다. 죽음은 당연 한 것이다. 너무나도……. 그 당연 한 것이 바뀔 때의 슬픔은 너무 크다. 세상을 부정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폭주족 진규는 어느 날 자신의 집에 저승 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로 인해 저승사자를 알게 되고 다현을 만나게 된다. 그들의 이야기는 한 집에 동거하게 되면서 시작되는데……. 너무나 당연한 진리 죽음. 우리는 외면하고 있지만, 그들은 죽음을 외면할 수 없다.
강태규 [상상력은 꿈이 되고 꿈은 이루어진다. 다만, 시간과 열정이 문제다.] 어느 날 제 안에 있는 상상력을 밖으로 끄집어내기로 마음을 먹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남 앞에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제가 쓴 글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 글을 세상에 던져 보려고 합니다. 저를 소개할 건 하나도 없습니다. 상상력 하나만 빼겠습니다.
17. 비 오는 날 18. 할머니 19. 정 20. 성깔 21. 과거 속으로 22. 어떤 일 23. 면담 신청 24. 지금 몇 시? 25. 낯선 대면 26. 아침 청소 27. 강아지 28. 오르막길 29. 일상 30.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