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빨래에요
1995년 「중앙일보」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윤지영 시집. 1부와 2부는 보편타당한 법치긍로 대변되는 아버지의 질서에 저항하는 밀실의 시학으로 읽을 수 있다면, 3부와 4부의 후기작들은 밀실에서 한 걸음 걸어 나온 시들이다. 전반부가 소통의 가능성을 부정하고 감각적 쾌락과 말놀이를 통해 치열하게 안으로 파고드는 시편들이라면, 후반부의 시들은 비로소 세계와 대상에 눈을 뜨고, 소통을 시도하는 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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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부 세상 세상 변두리소묘 현장 부재중 어촌일지 1 어촌일지 2 귀가 공단주변 오늘 시간 · 1 시간 · 2 2부 물빛 물빛 삶의 가운데 · 1 삶의 가운데 · 2 여름조감도 꽃 한 묶음 가을엔 수숫대를 바라보며 뒷모습 산당화 손풍금 소리 5월, 그대는 8월 환절기 눈의 발자국 3부 나는 빨래에요 엿보기 · 1 엿보기 · 2 엿보기 · 3 엿보기 · 4 詩 한 편 아직은 겨울나무 방화 엽서를 받고 어둠에 서서 굴레 우리들의 귀 저무는 강가에서 하느님의 잠 나는 빨래에요 · 1 나는 빨래에요 · 2 바이올린 독주 벽제를 지나며 벽화 속에서 환타지 노래여, 노래여 블랙 홀 4부 산행기 산행기 지리산 이승에서 눈 · 1 눈 · 2 무대 그런 밤 문병 부치지 않은 편지 방문객 사바 돌밭에서 홍옥 잠의 미학 나의 시계 타워링 장마 불모의 시간, 황홀한 노래 / 구모룡 작가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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