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기행
<문예사조>로 등단한 저자의 첫 번째 시집. 삶을 백련꽃 앞에서 은은히 풍겨 나오는 향내와 같이 사물의 깊이를 청아한 언어로 노래한 <아침> 을 비롯해 80여 편을 수록했다. <가을이 오면 어디서나 만날 수 있어 내 마음에 신선함 불어주고 고향 향기 실어다준 그대는 바람>-그대 중에서
김인자 다생소활多生少活의 대표 덕명 김인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천적 삶의 리더’이다. 2006년 다생소활을 설립한 그는 ‘함께 좋은 빛세상, 봉사하는 다생소활’이라는 기치 아래 현재까지 전국 광역시 5곳에 지역 다생소활을 열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변화하는 지구와 그 변화의 여정에서 해야 할 일들을 알리고 있다. 또 2008년에는 비영리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헥소미아심신건강연구소를 설립하여 2012년 현재까지 연인원 75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에 건강한 평안을 가져다 주었다. 지난 2007년부터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교 등의 교육기관과 군부대, 경찰서 등의 공공기관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사람들이 머무는 그 장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료 명상교육 ‘헥소미아 파견 명상’은 연구소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헥소미아연구소의 공익적이며 투명한 활동은 국가로부터도 인정받아 2010년에는 “지정기부금단체”로 선정되었다. 기존의 많은 종교와 영적 가르침을 전하는 단체들이 고래古來로부터 전해진 가르침만을 지키는 것과 달리 덕명 김인자는 보다 실천적이고 적극적이며 현실을 살아가는 일에 중점을 두며 ‘지금 여기’에 맞는 영성을 역설하고 있다. 그가 늘 강조하는 ‘두 바퀴론’은 지금, 이 변화의 시기에 육신을 가진 자로서 생계를 위한 삶의 영위와 자신의 영적회복을 위한 활동, 그 둘 중 어느 것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알려줌으로, 자신의 길을 찾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본 서 <긴 여정을 거쳐 준비된 당신에게>(2007)를 비롯, <빛세상 이야기>(2006), <참 - 모든 사실과 그것들의 이유>(2007), (2009), <문명의 시계는 상승을 노래하고>(2011), <삶의 무게, 줄이기>(2012), <새 문명의 빗장을 열다>(2013), <숨결 하나까지 챙겨라>(2013),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장하다!>(2013) 등의 저서들을 통해 독자들은 그간 어떤 책들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우주와 지구의 이야기, 때로는 눈물나게 가슴 아린 우리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지금껏 어디에서도 만나지 못했던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자서 묶음 하나 : 풀잎 연가 풀잎연가 1 풀잎연가 2 풀잎연가 3 풀잎연가 4 풀잎연가 5 풀잎연가 6 풀잎연가 7 풀잎연가 8 풀잎연가 9 풀잎연가 10 풀잎연가 11 풀잎연가 12 묶음 둘 : 함박눈 내리면 그대 이름은 한 줄기 추억처럼 그리움 4 연가 6 함박눈 내리면 2 우렁쉥이의 삶을 보며 2 달리는 고향 열차 2 의암사를 찾아서 2 만남과 이별 역경과 시련을 딛고 산다 오월이 오면 환희의 봄비 묶음 셋 : 지금은 어디쯤에 지금은 어디쯤에 화산천변에서 - 2004년 여름 가을의 독백 바람의 몸짓인 것을 순리의 몸짓 손자들을 바라보며 일몰시간 삶의 무게를 지탱하며 세월의 강 건너며 한 해를 보내며 내일을 위하여 겨울을 맞으며 즐거운 오수 묶음 넷 : 포물선 그려놓고 부평초의 삶 2 질경이의 삶처럼 포물선 그려 놓고 장마철을 맞아 풍년화 곱게 피니 그리운 가을꽃 그대들은 아는가 - 제자들에게 소유와 무소유 보은의 다리 항해 바람처럼 어떤 묵상 쏟아지는 빗줄기 묶음 다섯 : 해변의 벤치에서 매몰도를 둘러보고 미륵도에서 만리포 해변에서 1 만리포 해변에서 2 어느 항구에서 내 마음 강물되어 강가에 앉아서 밤 바닷가에서 꽃다지 해변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해변의 벤치에서 백마강가에서 묶음 여섯 : 싱가포르를 다녀와서 싱가포르의 첫 인상 싱가포르를 다녀와서 조호바루에서 주롱새공원에서 센토사섬을 다녀와서 동양 최대의 하와이 파타야 에머랄드사원에서 홍콩야경을 보며 1 홍콩야경을 보며 2 타이완 고궁 박물관에서 까오슝 아이서에서 연지담에서 육합 야시장 풍경 태로각 협곡에서 불광산사에서 화련을 가다 달리는 신간선 1 달리는 신간선 2 닛코 국립공원 도쿄에서 코토의 하루 작품해설| 송용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