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는 밟힐수록 강해진다
<문예사조>로 등단한 저자의 첫 번째 시집. 삶을 백련꽃 앞에서 은은히 풍겨 나오는 향내와 같이 사물의 깊이를 청아한 언어로 노래한 <아침> 을 비롯해 80여 편을 수록했다. <가을이 오면 어디서나 만날 수 있어 내 마음에 신선함 불어주고 고향 향기 실어다준 그대는 바람>-그대 중에서
이진영 이화여자대학교 불문과,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교수와 몬트레이통역대학원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조교수이자 한-영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동 중이다. 국제회의 통역사협회(A.I.I.C) 정회원으로서 총 1,300회의 국제회의를 통역했다. 그리고 정부 및 기업체 관련 번역 작업과 국제회의 영어 강의 및 자문(English Speech Consultant)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이진영의 통역번역 기초사전』이 있다. 본인이 직접 기러기엄마로서 미국에서 아이를 키워본 경험을 토대로, 문화적 차이와 언어 소통의 문제로 고생하는 많은 기러기 엄마들을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자서 묶음 하나 : 풀잎 연가 풀잎연가 1 풀잎연가 2 풀잎연가 3 풀잎연가 4 풀잎연가 5 풀잎연가 6 풀잎연가 7 풀잎연가 8 풀잎연가 9 풀잎연가 10 풀잎연가 11 풀잎연가 12 묶음 둘 : 함박눈 내리면 그대 이름은 한 줄기 추억처럼 그리움 4 연가 6 함박눈 내리면 2 우렁쉥이의 삶을 보며 2 달리는 고향 열차 2 의암사를 찾아서 2 만남과 이별 역경과 시련을 딛고 산다 오월이 오면 환희의 봄비 묶음 셋 : 지금은 어디쯤에 지금은 어디쯤에 화산천변에서 - 2004년 여름 가을의 독백 바람의 몸짓인 것을 순리의 몸짓 손자들을 바라보며 일몰시간 삶의 무게를 지탱하며 세월의 강 건너며 한 해를 보내며 내일을 위하여 겨울을 맞으며 즐거운 오수 묶음 넷 : 포물선 그려놓고 부평초의 삶 2 질경이의 삶처럼 포물선 그려 놓고 장마철을 맞아 풍년화 곱게 피니 그리운 가을꽃 그대들은 아는가 - 제자들에게 소유와 무소유 보은의 다리 항해 바람처럼 어떤 묵상 쏟아지는 빗줄기 묶음 다섯 : 해변의 벤치에서 매몰도를 둘러보고 미륵도에서 만리포 해변에서 1 만리포 해변에서 2 어느 항구에서 내 마음 강물되어 강가에 앉아서 밤 바닷가에서 꽃다지 해변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해변의 벤치에서 백마강가에서 묶음 여섯 : 싱가포르를 다녀와서 싱가포르의 첫 인상 싱가포르를 다녀와서 조호바루에서 주롱새공원에서 센토사섬을 다녀와서 동양 최대의 하와이 파타야 에머랄드사원에서 홍콩야경을 보며 1 홍콩야경을 보며 2 타이완 고궁 박물관에서 까오슝 아이서에서 연지담에서 육합 야시장 풍경 태로각 협곡에서 불광산사에서 화련을 가다 달리는 신간선 1 달리는 신간선 2 닛코 국립공원 도쿄에서 코토의 하루 작품해설| 송용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