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의 흙집일기
시인인 저자가 첫째 딸인 다온이를 위해 기존의 교육에서 배울 수 없는 자연과의 교감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큰 기술이 없고 한 번도 집을 지어본 경험이 없지만 흙집 짓는 것에 도전 하였습니다. 그 과정 중에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외로움과 문명의 혜택에서 벗어나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시인의 감각적인 문체로 표현을 하였습니다. 흙집을 짓기 위해 터를 다지고, 기초 돌을 쌓고, 벽체를 쌓으며 집을 완성해 가는 모든 과정을 사진과 같이 글로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본문 중 저는 이 책에서 그리 큰 기술이 없어도, 한 번도 집을 지어본 경험이 없어도 자연 속에 혼자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까지만 증명했습니다. 그 이상은 저 또한 살아가면서 깨달아야 할 몫이겠지요. 세상에 집 하나 가지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대도시의 높은 성곽 바깥쪽에서 잠들던 저는 이제 흙집에서 삽니다. 시간이 나거나 가까운 길을 지나실 일이 있으면 제 흙집에 한번 들르세요. 들러서 솟대 하나 만들어 가세요.
전 남 진 1966년 경북 칠곡군 기산면 봉산리 산골마을 가시막골에서 태어났다. 왜관에서 자랐고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1985년에 동국대 국문학과에 입학하면서 ‘동국문학회’에 가입해 시를 쓰기 시작했지만 문단에 나가는 일은 그리 쉽지 않았다. 1991년 봄, 처음으로 문예지 신인상 최종심에 올랐으나 다음해부터 시작된 직장생활로 시가 쓰여지지 않는 세월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시는 삶의 이유이자 의미였다. 1997년부터 접었던 습작을 다시 시작했다. 근무시간에 몰래 시를 썼다.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에 입학해 다시 문학 공부를 시작했다. 1999년, 『문학동네』 문예 공모에 당선되면서 늦은 등단을 하게 되었다. 2002년, 그간 썼던 작품들을 모아 첫 시집 『나는 궁금하다』(문학동네)를 냈다. 2003년 2월, 오랫동안 생각해오던 일을 결행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다. 2005년 4월, 『아빠랑 시골 가서 살래?』를 냈다. 2007년 7월, 전기문『천상병』을 냈다. 이 책은 도시 생활을 하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시골에 대한 동경이 동경으로만 그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싶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이 시골에 가기 위해 도시를 버릴 수 없는 사람들에게 작은 힌트가 되길 바란다.
Chapter 1: 출발 전 1-1. 뉴욕 여행 효율적으로 하는 법 1-2. 준비하기 Chapter 2: 뉴욕, 뉴욕, 뉴욕 2-1. 드디어 출발 (1) 2-2. 드디어 출발 (2) 2-3. 도착 (1) 2-4. 도착 (2) Chapter 3: 뉴욕 정복하기 3-1. 1일차 (1) 3-2. 1일차 (2) 3-3. 2일차 뉴욕에서 뮤지컬 보기 3-4. 3일차 3-5. 4일차 3-6. 5일차 뉴욕에서 쇼핑하기 Chapter 4: 뉴요커는 없다 Chapter 5: 뉴욕에서 꼭 해봐야 할 것들 Chapter 6: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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