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생의 마지막 순간, 누군가의 빛이 되어준 당신에게
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
생명나눔을 제대로 알고 나서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바뀌었습니다.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생명나눔입니다. 이 책 속에 들어있는 생명을 주고, 잇고, 새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해답을 찾게 해줄 것입니다. 지금 힘들고 지친 분들에게 더욱 힐링을 주는 책입니다.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교수
세상의 정보와 소식을 말로 전하는 직업을 가졌지만 여기에 모인 사랑과 감동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기증 이후 그립고 힘든 사연을 담은 기증자 가족들의 편지 속에는 희망이 함께 담겨 있네요. 생명나눔이라는 귀한 일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책이 세상에 전해지면 여러분들도 곁에 있는 이들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KBS 엄지인 아나운서
저자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및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장기·인체조직 기증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주는 사랑 -기증자 가족 이야기
엄마 생각 18
나는 아빠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될 거야 20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아프다, 엄마 23
당신 딸이 엄마를 안 찾아. 당신이 하늘나라에 간 걸 알고 있는 걸까? 25
엄마를 잃은 조카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니… 29
중환자실에서 잡아본 당신의 손이 얼마나 거칠었는지…
그 손에 당신의 인생이 담겨있었습니다 32
우리가 목 놓아 울 때 아빠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35
아들이 타고 다니던 학교 버스를 보고
하릴없이 한참이나 따라갔어 39
모든 순간이 너더라 41
하느님께 너를 맡겼으니 기도하며 견뎌 볼게 44
당신 빈자리가 하늘처럼 크네 48
형이 소방관인데 정작 너를 구하지 못했구나 51
어디선가 우리 아들 심장이 뛰고 있다는 생각에 작은 위안을 얻고 있어 52
종소리가 울리면 당신이 다시 올 것만 같아요 53
나의 옛 친구에게 55
산타 할아버지가 있다고 믿던 순수했던 아들아, 이제는 미안하다는 말도 해줄 수 없구나 57
우리는 서로 어느 별에서 만났길래 60
오늘 내리는 비가 엄마의 마음 같아 63
당신이 떠난 가을이 오고 있어요. 우린 당신이 더 그리워지겠지요? 65
이제야 부모 마음을 알게 된 저를 용서하세요 67
아픈 사람에게 힘이 되어준 우리 삼촌, 고마워 69
널 만날 수 있는 추모공원이라도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 걸 71
이번 생에 제 어머니로 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73
바람처럼 천사처럼 훨훨 날아다니길 75
우리 언젠간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겠지? 78
널 보낸 봄, 그때의 그 바람 냄새, 비 냄새를 기억해 80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말을 믿었는데… 근데 아닌 것 같아 82
선한 분은 좋은 곳에 계실 거라 믿어요 84
오늘은 아빠의 49재 마지막 날이야 86
우리 아들 딸, 용기 잃지 않게 호탕한 웃음을 나눠 주세요 8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90
나 이제 좋은 선택을 하려고 해요. 당신 생각은 어떨까요? 92
소중한 아빠가 곁에 없다는 생각이 들면 마음이 힘들어져요 96
아들 방에 걸린 헌혈 표창장과 봉사활동 사진 보며 기증을 결심했어 99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한 알의 밀알 101
받는 감사 -이식수혜자 이야기
감사의 마음을 담은 한 장의 편지 108
얼굴도 모르는 기증자님, 기증자 가족님,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110
하늘이 내린 삶을 살고 있습니다 115
생명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습니다 119
내 가슴속에 살아 있어 줘서 고맙습니다 126
다시 부르는 노래 131
엄마가 투석을 할 때는 상상할 수 없었던 희망들을 마음에 품게 됩니다 136
바람 142
생명을 잇는 다리 -코디네이터 이야기
마지막으로 설 명절만은 함께 보내고 싶어요 146
기증이 좋은 일이라고 권해주신 그 마음, 감사드립니다 149
젊은 내 아들, 이대로 보낼 수는 없어요 151
마음이 아파 다가가지도 못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154
어머님께 한 번씩은 찾아가 주시는 거죠? 157
당신이 떠나던 4월, 슬프고도 아름다웠던 계절 159
마음 아파하지 말고 자랑스러워하셨으면 합니다 160
국적은 다르지만 마음은 하나였던 그 날 162
작고 귀여운 천사 같은 아이 163
너는 나의 보물이었다 166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 되어주신 기증자님께 168
부모님 꿈속으로 놀러 가렴, 애타게 기다리셔 170
세상 어딘가에 누군가의 심장이 되어 살고 있기를 172
그 말씀, 그 마음으로 기증자 곁에 174
매일 찾아오는 일상과 소소한 대화 176
씩씩하게 아프지 말고 잘 지내셔야 해요 178
선물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