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정리하다
어떤 책을 읽고,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단순한 책읽기 그 이상, 삶을 바꾸는 책장 정리법!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를 이야기한 책은 많았지만 ‘어떻게 책장을 활용할 것인가’를 본격적으로 이야기한 책은 찾아볼 수 없었다. 《책장을 정리하다》는 삶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살아 있는 책장을 만드는 법이 담겨 있다. 단순히 책장 정리론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왜 책을 읽는지,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은지, 또 읽은 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독서에 얽힌 고민도 풀어나간다.
책장은 그저 책을 꽂아두는 가구가 아니다. 한 사람의 과거와 통하게 해 주고 현재를 반영하며 미래까지 가늠하게 해 주는, 매우 사적이고 기록적인 동시에 역동적인 공간이다. 취향이나 취미부터 관심사, 직업까지 모두 책장을 통해 드러나고, 또 책장이 변화시킬 수 있다. 책장이 나를 말한다는 것은 결코 과장된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토록 중요한 책장을 제대로 정리하고 관리하는 법을 잘 알지 못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 책이 소개하는 책장 정리의 기술을 따라 하다 보면 독서가 더욱 즐거워지고 책을 통해 얻은 정보와 지식을 백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의 소유를 통해 공간과 생활, 나아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도서는 2015년 12월에 출간한 《책장의 정석》개정판 도서입니다.>
1955년 홋카이도 출생으로, 일본의 주오대학 상학부를 졸업하고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아스키 등을 거쳐 1986년 마이크로소프트(일본 법인)에 입사하여 1991년 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2000년 퇴사 후 투자컨설팅 회사인 인스파이어를 설립했다. 스루가은행 사외이사 및 와세다대학교 비즈니스 객원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평 사이트 혼즈(HONZ) 대표도 맡고 있다.
프롤로그_ 지식을 키워 주는 책장 정리법
1장 책장은 나의 외장형 두뇌다
성장을 위해 남겨 두는 책장의 ‘여유’
머릿속을 업데이트하는 책장
읽자마자 잊어도 좋다
책장에서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를 만난다
책장에는 승부수가 될 책만 꽂는다
책장의 책은 자신의 캐릭터가 된다
책장에도 일, 일, 일뿐이라면
베스트셀러만 가득 찬 책장은 시시하다
보여 주고 싶은 책장, 소통하고 싶은 책장
책장은 아이디어의 원천
분야가 구분된 책장은 나만의 정보 시스템
책장을 편집할 수 있다면 인생도 편집할 수 있다
2장 이상적인 책장의 구조
필요한 책장은 세 개
⑴ 신선한 책장
어떤 책이든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신선한 책장]
⑵ 메인 책장
과학, 역사, 경제가 들어 있는 [메인 책장]
1년에 열두 가지 특별한 지식이 생긴다
[메인 책장]에 넣는 기준은 ‘재미, 신선함, 정보량’
신진대사를 위해서는 공간을 소중히 한다
가까이에 책을 두면 읽게 된다
테마가 있는 책장은 훌륭한 책장이다
책장 정리는 과거의 나와 대화하는 것
장식 효과도 있는 ‘전면 진열’
한 주에 한 번, 지식을 키우는 정리 시간
넘치는 책 처분하기
⑶ 타워 책장
일의 효율을 높이는 [타워 책장]
[타워 책장]의 필수 아이템, 명언집
⑷ 세 개의 책장에 넣을 수 없는 것, 이젠 [지성의 전당]
회사 책장에 꼭 갖춰야 할 책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품 활용
책장을 둘 최적의 장소
[신선한 책장]은 ‘집중할 수 있는’ 곳에
관심 없어진 분야는 모아서 판다
내 책의 가치를 아는 재미
[column] 영감을 주는 책장들
3장 교양이 깊어지는 책 선택법과 독서법
서점에 자주 가면 독서가 변한다
남과 다른 대형 서점 공략법
읽을 책을 정하는 기준, ‘목차, 장정, 번역가’
특정 분야는 중소 출판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좋은 책을 추천받으려면
새로운 분야는 처음부터 전부 알 수 없다
고전은 책장의 밑거름이다
여러 분야를 동시에 읽으면 일어나는 화학반응
포스트잇을 활용한 효율적인 책장
자투리 시간에 읽을 책을 결정한다
여행지에서 책을 읽는 것은 새로운 체험의 기회다
이야기할수록 책 내용은 내 것이 된다
[부록] 웹에서 호평받는 서평 쓰는 법
에필로그_ 우리 집의 작은 도서관
역자의 말_ 애서가의 책장 정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