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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다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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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다 갈까요?

저자
박인애 저
출판사
생각의빛
출판일
2019-10-21
등록일
2020-02-24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623K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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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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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음의 병은 자신의 고민을 말하지 못할 때부터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마치 입에 자물쇠가 달린 것처럼 말이죠.
어쩌면 마음에 병이란 귀를 막고 있는 내가
누군가에게 채우는 자물쇠인지도 몰라요.




▶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예요


세상은 나와 생각이 다르면 틀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옳지 않다는 걸 이미 알고 있어요.
그런데도 우리는 틀렸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모든 사람이 알아주길 바라는 게 아니에요.
적어도 우리는 ‘다르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언젠가는 돌고 돌아서 우리의 다름을 알아주는 세상이 열릴 거예요.




▶ 출판소감문


안녕하세요. 슬로그입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항상 블로그를 통해서만 소통을 하다가
이렇게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책으로도 소통할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정말인가 싶기도 하고, 정말 책이 나온다고? 하는 생각도 들어요.
블로그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1년이 되어 가고 있어요.
벌서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겨우 하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 같습니다.
저는 둘 중에 굳이 선택한다면 '겨우'라고 하고 싶어요.
1년 정도의 시간이었지만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어요.
그 일들 속에서 좌절도 겪었고, 생각지도 못한 기쁨도 얻었습니다.
굉장히 다사다난했던 지난날들을 돌아보면서 제 마음 가는 대로 기록한 책이에요.
질문이 많고, 사설이 많은 책이기도 하고요. 누군가 읽어줬을 때야 비로소 가치가 생겨나는 책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정말 많은 분을 알게 되었고,
소통하면서 내가 알고 사는 세상은 정말 한정적인 곳이구나
더 넓은 세상이 있고, 더 다양한 생각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속에서 용기가 부족하고 자존감이 필요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책의 주제와 방향을 2주 정도 고민을 하면서 여행이나 블로그에 관한 내용을 실어볼까도 했지만
한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제가 좋아하는 언어를 통해서 용기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이 책을 대중교통이며 그중에서도 버스라고 하고 싶어요.
누구에게나 대중교통의 기억 하나쯤은 있다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곳, 엄마와 처음 탄 버스의 기억, 실수로 잘 못 탄 버스의 기억까지
버스와 버스정류장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의 기억을 보관하고 있어요.
때론 기쁠 때도 있었고, 슬플 때도 있던 기억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그런 기억이 있었기에 오늘에 우리가 이렇게 다시
꿈을 꾸고 살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저 혼자 쓰고 완성되는 책이 아니에요.
읽어주는 여러분이 있어서 비로소 완성되는 책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잠깐 여유를 내셔서 제 버스에 올라 창 밖을 구경하는 건 어떠세요?
한 정거장마다 멈추면서 감동도 얻고, 용기도 얻고, 사랑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출판사동일
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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