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남자의 공간
미리보기

남자의 공간

저자
이문희,박정민 공저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3-01-29
등록일
2013-12-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9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5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남자는 가끔 행복한 혼자를 꿈꾼다!
아내도 직장 동료도 모르는 나만의 은밀한 골방,
그곳에서 나는 도피하고 치유하고 성찰한다!


우리 사회의 남자들은 지금 외롭다. 직장에서의 체면 때문에 가장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아파도 아프다고,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할 수 없다. “남자니까 힘든 게 당연한 거야” “그냥 속으로 삭히고 말지” “어차피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도 없어”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사이 괴로움은 점점 쌓여만 간다. 술이라도 있으면 세상에 대한 원망을 마음껏 털어놓지만 아침이 되면 다시 멀쩡한 얼굴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을 꾸려나가는 남자들. 어제 저녁 불거져 나왔던 아픔들은 또다시 가슴속에 묵혀둬야만 한다. 그러는 사이 아내나 직장동료에게도 진심을 나누는 방법은 잊어버리고, 이제는 자신이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바로 남자들의 치유되지 않은 정신적인 아픔이 문제다.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에 괴로워하고 있는지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여성들은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친구나 이웃들과 수다를 떨기도 하고,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으며 감정을 쏟아내고, 자신만의 공간인 주방에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하지만 남성들은 어떤가? 과연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자기만의 공간이 있을까? 퇴근 후 회포를 푸는 술집, 노래방, 포장마차가 고작일 것이다. 집이 있다고 해도 집은 아내의 공간에 가깝다. 물론 나만의 멋있는 서재를 꿈꿔보지만 바쁜 직장인에게는 사치일 뿐이다. 남자들이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은 기껏해야 담배 피우러 나가는 베란다가 전부일 것이다.

이 책은 이 시대 남자들에게 나만의 골방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여기서 말하는 골방은 혼자 있을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임과 동시에,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기도 하다. 아픔을 혼자 끌어안고 끙끙거리지만 말고 골방으로 지혜롭게 도피하자! 이제 대한민국 남자들도 행복한 혼자를 꿈꿀 권리가 있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