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서스펜스, 믿을 수 없는 역작
깊이 잠든 아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곤, 빈 캐리어 안에 집어넣었다.
“조금만 참아. 금방 열어줄게.”
예행연습은 모두 끝났다.
이제 남편이 돌아오기 전에 탈출해야만 한다!
아이를 데리고 남편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한 여자의 사투!
‘엄마는 정말 수술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걸까?’
차기 병원장인 남편이 숨겨둔 100억 원의 비자금이, 수술 후 돌아가신 엄마의 묘에 묻혀 있다. 피로 얼룩진 자금을 들고, 이제 남편으로부터 도망쳐야 한다! 남편은 나를 살려두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죽어야 100억 원이 안전해지기 때문이다. 비좁은 캐리어에 아기를 넣었다가 빼낼 때마다 그녀는 포기해야 할지 망설였다. 아기가 더 이상 울지 않고 참아냈을 때,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드디어 도망칠 용기가 생겼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동대학원 서사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영화와 소설을 연이어 전공한 이력은 작가의 글쓰기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캐리어』의 집필에서도 작가의 뛰어난 역량이 발휘되면서, 출간도 전에 여러 영화 제작사들이 판권을 문의한 상태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영화가 되는 소설을 전문적으로 집필할 수 있는 작가로서, 출판뿐만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관심을 모을 것이다.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