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 사람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 가까운 사람의 심리적 학대에서 벗어나는 법

그 사람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 가까운 사람의 심리적 학대에서 벗어나는 법

저자
샤논 토마스 지음, 송지은 옮김
출판사
사우
출판일
2019-06-16
등록일
2019-11-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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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심리적 학대 최고 전문가가
학대의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


이 책의 저자는 심리적 학대 피해자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심리치료사다. 심리적 학대는 ‘보이지 않는 학대’라고 불릴 정도로 그늘에 가려져 있다. 이 책은 심리적 학대의 실상에 관해 제대로 알려주고, 학대에서 벗어나 회복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치유 과정을 안내한다.
저자는 다년간 심리적 학대 피해자를 상담하면서 피해자들이 치유 과정에서 거치게 되는 6단계를 발견했다. 내담자가 상담을 받으면서 회복되는 과정을 이 책에서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덕분에 독자는 심리적 학대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심적 고통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심리적 학대에서 회복하는 로드맵을 명쾌하고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 세계 11개 나라에서 번역·출간되었다. 피해자뿐만 아니라 치유 전문가들로부터도 “심리적 학대에 관한 최고의 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가까운 사람의 은밀한 심리적 학대를 알아차리고
학대에서 벗어나 다른 삶을 사는 6단계 치유 여정

“심리적 학대 치유에 관한 최고의 책”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 11개국에서 출간

“나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부모, 연인, 친구, 목사…
이 관계는 정상일까 학대일까?”

툭 하면 화를 내고 비난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자가 있다. 남편은 밖에서는 매너 좋고 스마트하고 자상한 남자로 통한다. 하지만 집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여자의 할머니는 오래전에 정신질환을 앓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여자는 남자와 연애할 때 수년 전 할머니의 죽음으로 받은 충격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남자는 결혼해 살면서 수시로 그 이야기를 꺼냈다. 남자는 아내의 사소한 실수에도 불같이 화를 내며 이렇게 말한다. “너네 할머니 미쳤었다며? 그런 집에서 태어났으니 네가 제대로 하는 일이 없지.” “너네 집안 식구들 뇌 구조가 궁금하다. 너는 어떻게 남편 생일도 기억 못하냐?” 여자는 결혼생활 내내 이런 말을 들으면서 살았다.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고, 수치심과 무기력에 시달리게 되었다. 남편에게 트집 잡히지 않으려고 맞추며 살기가 힘에 겹고 억울하다. 하지만 이혼은 꿈도 꾸지 못한다. 남편 말대로 ‘제대로 하는 일도 없는’ 주제가 아닌가. 또 가끔 남편은 사랑을 속삭이며 기념일을 챙기고 더할 나위 없이 자상하다.

이 관계는 심리적 학대일까, 아니면 평범한 부부의 갈등일까?
이 책 1장에서는 심리적 학대의 개념과 특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심리적 학대를 가하는지 살펴본다.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왜 남의 인생을 파괴하면서 즐거워하는지, 학대당하는 사람들은 불행하다고 느끼면서도 왜 그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가까운 사람의 심리적 학대가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학대 관계와 정상적인 관계는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다.
심리적 학대는 보이지 않는 학대라고 불릴 정도로 교묘하고 은밀하게 일어난다. 학대당하면서도 학대인지조차 모르는 피해자가 많다. 보이지 않는 학대를 경험한 이들은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라고 느끼지만, 자신이 겪은 피해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다른 이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려고 하면 애정 결핍이거나 피해망상에 빠진 사람처럼 보이기 십상이다.
게다가 가해자는 책임을 전가하고 상황을 조작하는 데 능수능란하다. 피해자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심리적 학대에 관해 알지 못하다 보니 가해자의 계략이 통한다. 이처럼 심리적 학대는 그늘에 가려져 있고, 많은 이들의 삶이 조용히, 서서히 망가지고 있다.

저자는 심리적 학대에 관해 제대로 된 교육과 치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 저자 자신 성격장애를 가진 엄마에게 어린 시절 심리적 학대를 당한 피해자다. 보이지 않는 학대가 얼마나 교활하게 진행되는지, 멍 자국도 뼈가 부러지지도 않지만 피해자의 내면에 얼마나 큰 상처가 남는지 잘 이해하는 심리치료사다. 저자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오랜 세월 학대 피해자를 돕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이 책은 심리적 학대에서 회복하는 로드맵을 명쾌하고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 세계 11개 나라에서 번역·출간되었다. 피해자뿐만 아니라 치유 전문가들로부터도 “심리적 학대에 관한 최고의 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멀쩡하고, 심지어 부럽기까지 한 관계에서 불행을 느낀다면 심리적 학대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1장을 읽고 나면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관계의 정체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게 되면 삶이 달라진다.

망가진 삶을 다시 회복하는 6단계 로드맵
저자는 다년간 심리적 학대 피해자를 상담하면서 피해자들이 치유 과정에서 거치게 되는 6단계를 발견했다. 내담자가 상담을 받으면서 회복되는 과정을 이 책에서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많은 이들의 치유 여정을 함께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심리적 회복으로 가는 길을 명료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학대에서 벗어나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그 방법을 아는 것은 변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독자는 책을 읽는 동안 마치 상담실 소파에 마주 앉아 상담 세션을 진행하듯이 치유 여정을 한 발씩 대딛을 수 있다. 그 과정이 이 책의 2장에 알차게 담겨 있다.

회복의 1단계는 ‘더 이상 이대로는 못하겠다’라고 느끼는 절망의 시기다. 처음 상담을 시작할 때 대부분 자신이 심리적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 더 이상 삶을 감당할 수 없어서 해답을 찾으려고 상담을 시작한다. 1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학대를 당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어떤 관계나 문제와 갈등은 있지만 학대 관계와 정상적인 관계는 엄연히 다르다. 그 두 가지를 구별할 수 있을 때 심리치유 작업이 시작된다.

2단계는 가해자들이 흔히 쓰는 수법을 배우는 시간이다. 심리적 학대는 너무나 은밀해서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다. 피해자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설명할 수 없으면 회복 과정이 진행되지 않는다. 저자는 가해자가 학대를 감추고 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몇 가지 전술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가스라이팅, 플라잉 멍키, 간헐적 강화, 자기애적 공격 등 생소한 용어가 등장한다.
가스라이팅이란 가해자가 상황을 조작해 상대가 자신의 기억과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심리조종 기술이다. 플라잉 멍키란 가해자가 조력자를 동원해 피해자를 괴롭히는 것을 말한다. 조력자 중에는 뭐가 뭔지 모르고 학대를 돕는 이도 있고, 학대 상황이라는 것을 알면서 동조하는 이도 있다. 간헐적 강화란 친밀하게 다가왔다가 갑자기 냉담해지기를 반복하면서 상대를 길들이는 방법이다. 상대가 언제 돌변할지 몰라 피해자는 몹시 고통스럽다. 체내에 아드레날린이 상승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러한 생화학적인 변화는 끊기 어려운 중독을 야기한다. 이밖에도 심리조종자들이 사용하는 기법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자세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용어를 알고 나면 피해자는 자신이 겪은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3단계는 ‘아하’ 하고 깨닫는 시기다. 자신이 심리적으로 학대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피해자는 예전과 달리 분노를 표출하기도 하고, 더 이상 고립되어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감을 갖기 시작한다. 하지만 잠시 후퇴하기도 한다. 갑자기 가해자를 그리워하며 울기도 하고 가해자가 달라질 수 있다고 믿고 싶어 한다. 성장 과정으로 인해 성격장애가 생겼다며 가해자를 이해하고 싶어 하기도 한다. 부모, 형제자매, 소중한 친구, 영적 지도자처럼 친밀했던 사람의 실체를 마주하기란 고통스러운 일이다.

4단계는 가해자와 경계를 설정하는 시기다.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거나 연락을 끊는 방법이 있다. 저마다 처한 사정과 성격이 다르므로 이 과정은 개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피해자 스스로가 잘한 결정이라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관계를 끊는 게 좋은 경우, 감정적으로 거리 두기가 좋은 경우를 나누어 설명하다. 아울러 경계를 설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5단계는 학대받는 동안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아오는 시간이다. 심리적 학대는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망가뜨린다. 스트레스로 인해 만성 염증,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피로감을 호소하는 피해자가 많다. 저자는 건강검진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한다. 대부분 경제적인 손실을 보기도 한다. 학대받는 동안 도둑맞은 것을 하나하나 되찾아 와야 한다. 이 단계에서 그동안 회복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가시적으로 열매를 맺기 시작하면서 피해자는 큰 힘을 얻는다. 매우 중요한 과정이고, 시간도 많이 필요한 단계다. 한 걸음씩 내딛으면서 심리적 학대의 혼돈 속에서 걸어 나올 수 있다.

마지막 6단계에 이르면 학대로부터 자신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술과 자신감을 갖고 회복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 단계에서 주의할 점은 가해자와 있었던 잠깐의 좋았던 순간을 계속 생각하며 아쉬워하는 것이다. 가해자는 필요에 따라 달라진 척하는데, 결국에는 본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연락을 끊지 않고 감정적인 거리 두기를 하고 있다면 6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사실을 시기를 잘 보내고 회복에 전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제 6단계 치유 여정을 다 마쳤다. “당신은 달라졌고 더 괜찮은 사람이 되었다. 6단계를 마치고 나면 예전에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과 잘 맞지 않는다고 느낄 것이다. 더 건강한 사람들이 당신의 삶에 들어오게 해야 할 때다. 새로워진 당신과 어울리는 사람들을 끌어당길 만큼 부단히 노력했으니 말이다.”

3장에 성찰 노트가 준비되어 있다. 성찰 노트는 이제까지 저자가 설명한 개념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단계에 자신의 경험을 대입해보면서 진정한 회복이 시작될 것이다. 성찰 노트는 혼자 작성해도 좋고 피해자 자조모임에서 함께해도 좋다.
여기까지 마치고 나면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학대하는지 분명하게 알게 된다. 또한 학대 관계를 끊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힘과 지혜도 갖추게 될 것이다.

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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