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 - 여기 아닌 저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여행의 이유

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 - 여기 아닌 저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여행의 이유

저자
강가희 지음
출판사
책밥
출판일
2019-05-23
등록일
2019-11-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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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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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여기 아닌 저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여행의 이유


누구에게나 여행은 새로운 경험의 시작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늘 새로운 경험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 이 두 가지 감정에 많은 부분을 내어주게 된다. 물론 그중에서도 설렘이 차지하는 자리가 더 크겠지만 말이다. 나름 치열한 20대를 보내고 서른을 앞둔 작가는 비슷한 사이클로 돌아가는 자신의 생활에 새로운 전환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15년 지기 친구를 꼬드겨(?) 여행을 떠나게 된다.

지금껏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 터키, 시간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 그리스, 짧은 일탈의 최적의 장소 일본, 휴식을 위해 찾은 곳이지만 가장 드라마틱한 감정을 선물해 준 라오스, 영혼을 치유해 준 아이슬란드와 낭만을 선물한 덴마크, 그리고 하얀 눈과 함께 소소한 일상을 느끼게 한 핀란드와 에스토니아까지. 네 번에 걸쳐 떠난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통해 작가는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숱하게 고민하면서도 풀지 못한 현실의 여러 어려움들을 지혜롭게 풀어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무수히 많은 여행을 했지만 이를 통해 엄청난 깨달음을 얻은 것은 아니라는 작가. 다만 여행을 가기 전 품었던 마음, 여행을 가는 순간의 설렘, 여행 중 만난 황홀했던 찰나의 순간들, 비현실적이리만큼 근사한 장소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 등이 일상의 삶을 이어나가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한다.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려준 집. 하지만 집안의 공기는 이전과 사뭇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이는 어쩌면 우리가 내쉬는 숨이 달라졌음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여행이라는 쉼의 시간들이 새로운 숨을 만들어 내고, 답답하게만 느껴졌던 도시에 숨통이 트인 것이다.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일상이 싫어 여행을 떠나지만, 여행에서 돌아오는 순간 일상이 좋아짐을 느낀다. 익숙한 공기, 편안한 침대, 늘 먹던 음식, 매일 오가는 길…. 지겹기만 했던 패턴이 편안함으로 바뀌는 역설, 그것이 여행의 힘이고 여기 아닌 저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작가가 전하는 여행의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러니 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다.

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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