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서울대.연세대 추천 작가 : 프란츠 카프카)
1883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그는 사업가인 아버지의 맏아들로 태어났으나, 아버지와는 다르게 감성적이고 섬세한 성격 때문에 서로간의 갈등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무렵 프라하에서는 대부분 체코어를 사용하는 교육을 받았으나, 아버지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 당시 부유층들의 자녀들처럼 독일어 교육 중심인 학교를 다녔다.
그는 프라하에서 태어나 프라하에서 직장을 다녔다. 생전에 작가로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직장 생활을 계속하면서 꾸준히 창작을 이어나갔다. 그는 유언을 통해 그의 친구이자 유산 관리 집행인 막스 브로트에게 자신의 작품을 미공개로 하고 파기시켜 줄 것을 부탁하였으나, 친구 막스 브로트는 카프카의 유언과는 다르게 그가 보유하고 있던 카프카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발표하였다.
『변신』을 제외한 카프카의 장편 소설은 모두 미완성이며 훗날 카뮈, 사르트르와 함께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일컬어진다. 평론가 중 몇몇은 그가 살았던 시대가 그의 작품 세계를 깊이 탐구할 수 없었던 것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1917년에는 폐결핵 진단을 받고 요양을 했고, 1924년 빈 교외의 킬링 요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