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여자들을 위한 심리학 - 자꾸만 나를 잃어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

여자들을 위한 심리학 - 자꾸만 나를 잃어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

저자
반유화 지음
출판사
다산초당(다산북스)
출판일
2021-04-20
등록일
2021-11-1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0K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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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그렇게 눈치 보며 살았을까요?
내 마음이 부서지는 줄도 모르고”

“선생님, 제 마음이 왜 이렇게 힘든 걸까요?”, “힘든 제가 이상한 걸까요?” 친구, 애인, 부모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병원을 찾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반유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12년간 진료실에서 1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며, 특히 2030 젊은 여성들의 다양한 사연을 접했다.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 놓으면서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은근히 무시하는 친구, 자격지심을 드러내는 애인, 딸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대하는 엄마, 딸 바보지만 집안일은 하지 않는 아빠, 여성 혐오 이슈를 묵인하는 상사-.
내담자와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여성이 관계에 불편함을 느끼고 고민하다가도 “그러는 나는 얼마나 완벽한 사람인가?”라는 자기 의심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한다는 걸 깨달았다. 이에 자신을 쉽게 비난하고,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자기 의심을 거두고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여자들을 위한 심리학』을 집필했다.
책에서는 각자 겪고 있는 문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실용적인 해결책과 더불어, 여자라서 겪어야 하는 일들에 지친 마음을 함께 공감해주는 따뜻한 조언도 가득하다. 타인을 배려하느라, 나쁜 사람처럼 보일까 봐 자꾸만 자신을 잃어가는 것만 같은 여성이라면 이 책을 통해 진짜 나를 마주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2030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12가지 문제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우리는 일상에서 관계 문제로 고민이 생기면 해결하고픈 마음에 전문가 강연을 듣고, 여러 권의 심리서도 읽으며 관련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알게 된 내용을 내 삶에 적용하려 하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렵기만 하다. 갈등이 생긴 두 사람에게만 집중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자들을 위한 심리학』의 반유화 저자는 관계 문제를 풀어낼 때 개인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개인과 세계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어떤 고통이 발생하며, 그 고통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탐색하며 그 과정에서 지치고, 부서지고, 방황하는 여러 마음과 만난다.
책에서는 그동안 저자가 만나온 여러 마음들과 함께한 여정을 담았다. 더불어 모든 여성이 공통적으로 겪는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동료 등 다양한 관계에 관한 문제를 12가지 구체적인 사례로 소개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다. 여러 가지 해결책이 있지만 저자는 가장 먼저 자신의 마음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무리 좋은 해결책이라도 자신의 마음에 어긋나는 방법이면 일시적으로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반면, 내 마음에 집중하다 보면 자기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스스로가 납득할 수 있는 답을 찾아갈 수 있다.
물론 내 마음에 집중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사회 분위기나 다른 사람과의 복잡한 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책에는 그런 다양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내 마음에 집중하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알려줘,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나만의 온도를 찾아가는 법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는 것 같으면서도, 어떤 때는 한없이 느리게 움직인다. 과거 여자 나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여서 스물네 살에 제일 값어치가 높고, 스물여섯 살이 되는 순간 가치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다는 농담이 자주 사용되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 그런 말을 하면 시대착오적인 사람이 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남자 전업주부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여전히 결혼하지 않은 여성은 주변 사람들에게 결혼 압박을 받고, 여성이 집안일을 더 많이 하는 가정이 대부분이다.
『여자들을 위한 심리학』은 이런 사회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여성학을 공부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여성들이 겪는 관계 문제는 물론 결혼과 나이 듦, 외모와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 등을 좀 더 깊이 있게 바라보고 있다. 책에서는 여전히 성 차별이 만연한 현실과 성 평등을 지향하는 이상 사이에서 생기는 분노, 슬픔, 서운함과 같은 감정들을 나 자신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드러내는 방법을 제안한다. 결혼한 친구에게 불편한 감정이 들 때 그것을 무조건 참거나 절교를 택하는 대신, 잠시 그 감정을 임시 보관함에 넣거나, 남동생과 차별하는 엄마를 이해하면서도 내 감정과 분리해서 생각해보는 방법이 그 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내 마음이 다치지 않는 범위에서 불편하고 괴로운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내는 것이다. 그동안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자주 괴로워했다면, 이 책을 통해 자기 삶을 지키면서도 불편한 상황을 말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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