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싶다, 사랑 - 쉽게 깨지지 않는 관계를 위한 사랑의 습관
사랑, 하기는 어렵고
‘잘’ 사랑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최근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연애 학원’이 성업 중이라고 한다. 학창 시절부터 치열한 경쟁에 내몰려 사교육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우고, 여전히 스펙 쌓기에 몰두 중인 청춘들에게 사랑이란 답이 잘 보이지 않는, 풀기 어려운 문제로 여겨진다. 이런 경향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에서도 고액의 수강료에도 불구하고, 이성 친구 찾는 법을 알려주는 ‘연애 교습소’에 많은 젊은이들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학원에서 배운 ‘스킬’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어쩌다 운 좋게 사랑하는 사랑을 만난다고 해도 그 사랑을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관계의 중요성이나 가치를 알지 못한 채 ‘사랑하는 사람’을 그저 가지고 싶은 ‘소유물’, ‘사랑’과 ‘연애’를 의례 통과해야 하는 ‘관문’으로 여길 뿐이다.
전 세계 수천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라》의 저자 리처드 칼슨과 크리스틴 칼슨은 이 책 《잘하고 싶다, 사랑》을 통해 쉽게 깨지지 않는 관계를 위한 사랑의 기술들을 소개한다. 관계에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알려주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들을 통해 답답하기만 했던 사랑의 문제들이 얼마나 쉽고 간단하게 풀릴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문제 때문에 관계를 깨트리는 사람과
문제를 통해 관계를 깊게 만드는 사람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번엔 정말 오래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매번 같은 문제로 싸우는 게 지긋지긋해요.”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의 좋은 점만 보인다. 단점은 오히려 매력으로 느껴지고, 가끔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하나씩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연인이나 부부들이 크고 중요한 일로 싸울 것 같지만 대부분 작고 사소한 문제로 다툰다. 답변 없는 문자 메시지, 매번 어기는 시간 약속, 불공평한 역할 분담, 악의 없는 말실수 때문에 감정이 상하거나 자존심이 다치고, 그렇게 쌓인 감정들이 어느 순간 폭발하기도 한다.
물론 문제없는 사랑은 없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다. 그리고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따라 관계의 방향과 사랑의 기한은 완전히 달라진다. ‘사랑을 쟁취하는 방법’에 집중하는 학원에서 배우는 ‘스킬’만으로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관계 전문 심리학자 리처드 칼슨과 크리스틴 칼슨은 실제 경험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남녀 관계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상적인 문제와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리고 문제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사랑에는 정답이 있고, 그 정답을 알면 어떠한 어려운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사랑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잘하고 싶다, 사랑》에서는 우리가 사랑할 때 꼭 기억해야 할 몇 가지 전략들을 소개한다. 리처드 칼슨과 크리스틴 칼슨은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 어려웠던 전략들, 특히 행동을 바꿔야 할 행동 전략과 마인드를 바꿔야 할 생각 전략들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그 전략을 직접 적용해본 사례를 통해 그 관계의 전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도 보여준다.
사랑할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 적당히 듣지 말고 잘 듣자
- 상대방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만들지 말라
- 저절로 알길 기대하지 말고 정확하게 표현하라
- “사랑해. 그런데…”라고 말하지 말자
- 미리 최악의 상황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
-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싸우지 말자
- 어차피 화해할 거면 빨리 사과를 받아들이자
- 파김치 상태로는 만나지 말라
- 사랑하는 사람을 어린아이 취급하지 말라
- 최대한 손이 덜 가는 사람이 되자
- 내가 해준 것만 기억하지 말자
- 가끔 ‘폭발’하는 것도 필요하다
쉽게 깨지지 않는 관계를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쉽고 간단하다. 이 책에 소개된 몇 가지 전략을 통해 잘못 알고 있던 사랑의 습관들을 고치기만 하면 된다. 작은 노력으로 약간의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지금보다 더 나은 관계를 만들고, 더 ‘잘’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행복하고 충만한 인생을 사는 법을 가르치는 최고의 행복만들기 전문가. 1961년 5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작가이자 연설가, 심리학박사인 그는 행복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사는 법을 가르치는 최고의 행복 만들기 전문가이다. 그는 잡지 [PEOPLE]에 가장 주목받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오프라 윈프리, 투에이, CNN등의 유명 방송쇼에서 단골손님으로 초대되어왔다. 지난 2006년 12월 13일, 『스크루지 길들이기』를 홍보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발 뉴욕행 비행기에 올라탄 그는 비행 중 폐색전이 발작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땅에서의 그의 마지막 모습은 하루하루 일상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해주었다.
특히 [당신은 나의 가족입니다](Don\'t Sweet The Small Stuff With Your Family)에는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며 가족과 가정을 둘러싼 사소한 일에 쩔쩔매지 않는 명료한 방법과 따스함이 가득 채워져 있다. 26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미국에서 700만 부 이상 팔린 초베스트셀러이다.
주요 저서는 부인과 함께 쓴 [사랑은 사소한 일에도 상처를 입는다]가 있고, 10대들을 위한 성공과 행복 지침서인 [성공한 사람은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 [행복한 사람은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를 비롯해 [생각의 집착을 버리면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 [리처드 칼슨의 행복의 원칙]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1, 2] 등이 있다.
감사의 말
프롤로그
1장. 왜 내 사랑은 이렇게 어려울까
왜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혹독한 기준을 들이댈까
나의 단점을 개그 소재로 삼는 법을 터득하자
이제 그만 잊어버리자
관계의 온도를 높이는 방법
남의 떡도 사실 큰 것은 아니다
내가 더 노력하는 것 같을 때
모르는 사람을 대하듯 친절하게
사랑하는 이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삼지 말라
둘 중 내가 더 유난스러운 건 아닐까
힘들다는 말도 하루 이틀
상대방의 방식으로 말하자
“사랑해, 그런데”라는 말…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진다
우리는 모두 호르몬의 노예다
깊이 없는 대화가 계속된다면
최후통첩은 진짜 마지막에 날려라
어쩜 내 마음을 그렇게도 모를까
인생의 큰 변화를 쉽게 건너는 방법
기분이 나쁠 때는 싸우지 말자
그를 사랑하는 만큼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부정적으로 바라봐서 무엇하겠는가
하라고 하면 더 하기 싫어진다
2장. 우리는 항상 작은 일로 싸운다
적당히 듣는 것과 잘 듣는 것의 차이
때때로 급전환이 필요하다
점심을 사먹고 싶으면 사먹으라고 하자
구체적인 칭찬의 힘
사랑하는 사람을 벼랑 끝에 몰지 마라
말하기 전에 생각할 것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냉정해진다면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특별히 좋지도 않을 때
따뜻한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하자
손이 덜 가는 사람이 되자
이해하기보다 인정하기
하루 한 번, 사랑하는 사람의 장점 생각하기
짜증낼 것인가 참아볼 것인가
가끔 듣는 비판에 목숨 걸지 말자
장난기를 유지하자
미리 최악의 상황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려고 하지 말자
지금, 여기의 사랑에 집중할 것
꼬투리 잡을 바엔 차라리 말하지 말자
침묵이 주는 위로
“너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의 함정
3장. 사랑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바닥에 있는 말까지 모두 꺼낼 용기
거절감을 극복하자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옆에 있어줄 거라는 착각
1년에 한 번쯤은, 착하게 살기 프로젝트
우리는 항상 작은 일로 싸운다
똑같이 행동하면서 다른 것을 기대하지 말자
괜히 내 문제로 화풀이하지 말자
실수할 자유를 허락하자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단점에 집중하면 단점만 보인다
무조건적인 위로가 필요할 때
먼 훗날, 우리는 무엇을 기억할까
행복한 사람이 돼야 행복한 커플이 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꿈을 알고 있는가
부부 사이에는 그 어떤 것도 끼어들지 못하게 하자
악의 없는 말실수는 넘어가주자
파김치 상태로 퇴근하지 말자
“나와 같이 지내면서 제일 힘든 게 뭐야?”라고 물어보자
존중해야 존중받는다
칭찬을 정중하게 받아들이자
가장 짜증나는 점 세 가지는 그냥 넘어가라
‘절대’라는 말은 절대 쓰지 말 것
4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예측 가능한 일은 예측하자
급한 일일수록 천천히
가끔씩 편지를 쓰자
사랑하는 사람이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면
어차피 화해할 거라면 사과를 빨리 받아들이자
내가 해준 것만 기억하는 사람
오래 사귀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상대방을 대신해서 말하지 말자
사랑하는 사람을 어린아이 취급하지 마라
끝까지 믿어주는 사람이 되자
질투는 불안의 다른 말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기
일어나지 않은 일로 싸우지 말자
바라지 말고 먼저 하자
미안할 때는 그냥 미안하다고 하자
좋은 비교는 없다, 기분 나쁜 비교만 있을 뿐
서로를 관성으로 대하기 시작할 때
고집을 버리자
가끔 ‘폭발’하는 것도 필요하다
무조건적인 사랑에 다가가기 위한 수백 가지 방법
삶에 대한 태도가 관계의 질을 높인다
너무 무리하지 말자
연애 감정 되살리기
아낌없이 말하자,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