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 난공불락의 1위를 뒤집은 창조적 추격자들의 비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경제학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 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지냈다. 한국은행에 입행했다가 1998년 공채 25기로 KBS 경제부에 입사하여 대표적인 경제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설립과 함께 긴박하게 진행됐던 외환위기 극복 과정과 9.11테러를 뉴욕 현장에서 직접 취재했고, 2002년 신용카드 버블 붕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굵직한 경제 이슈들을 파헤쳐왔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제·금융 분야 탐사보도와 기획보도를 통해 2007년 제34회 한국방송대상 ‘올해의 보도기자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기자협회 등에서 다수 수상한 바 있다. KBS 간판 프로그램인 〈명견만리〉에 강연자로 참여한 것은 물론 〈강연 100℃〉,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 등에 고정 출연했으며, <KBS 경제타임> 등의 제작을 총괄했다.
이 책은 그가 박사학위 논문으로 쓴 <다양한 시장 조건 하에서 기업의 추격 전략과 산업정책, 산업동학 연구(Entry and Catch-up Strategies, Industrial Policies and Industrial Dynamics under Different Market Regimes)>에서 출발했다. 새로 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각기 다른 시장 환경에서 어떤 전략을 택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크게 엇갈렸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창조적 추격자들의 비밀’을 명쾌하게 분석했다.
그간 펴낸 책으로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지상 최대의 경제 사기극, 세대전쟁》, 《빚 권하는 사회에서 부자되는 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