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정보보안과 사이버 해킹의 기초

정보보안과 사이버 해킹의 기초

저자
김경신
출판사
복두출판사
출판일
2016-11-24
등록일
2017-10-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86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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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머리말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인터넷을 빼놓는다면, 살아갈 수 있을까? 잠깐 상상해 보았다. 깊게 생각할 것도 없다. 만약 여러분이 도시에서 살고 있다면 당연히 <불가>이다. 스케쥴 관리는 물론, 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있고, 물건을 매매하고, 공부를 하고 게임을 하는 등 거의 모든 일에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다. 천천히 걸어갈 때는 물론, 시속 300Km 이상으로 빠르게 이동할 때도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된 상태로 여러 가지 인터넷관련 일을 쉽게 할 수 있다니, 40여 년 전인 1969년 10월 25일 스탠포드 대학과 UCLA 대학 사이에서 단 3바이트짜리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하고 떠나갈 듯이 환호성을 지르며, 인터넷 시대를 열었던 레너드 클라인록(Leonard Kleinrock) 교수는 이러한 세상을 상상이나 했을까?

전자상거래 분야의 성장은 더 놀랍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이미 그 나라 1년 예산을 훨씬 넘어설 만큼 비약적으로 커졌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소셜 커머스 등의 인터넷응용 상거래도 10년 전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다양한 기능과 활동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이 편리해진 만큼 보안은 취약해졌다. 특히 수시로 발생하는 디도스 공격과 악성코드 공격은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한다. 우리는 이러한 인터넷의 역기능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키워야만 한다.

이 책은 막연히 사이버공격자와 해커를 동경하는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의 정보보안학과나 컴퓨터공학과에서 정보보안 전문가의 꿈을 꾸고 있을 학생들에게, 스스로 재미있게 사이버 공격과 방어를 체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목적으로 쓰기 시작하였다. 젊은 학생들이 실전적이지 않은 이론과 교과서 속에만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손과 머리로 직접 사이버 공격기술과 방어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 정보보안의 미래는 보다 더 희망적이지 않겠는가?

이 책의 차별점이 무엇이냐는 독자의 질문을 받는다면, 큰 망설임 없이 다음 두 가지를 말할 것이다.

첫째로, 이 책에서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패킷 애널라이저인 ‘와이어샤크’에 관한 내용을 아주 자세하게 다루었다. 와이어샤크는 해킹 공격과 방어기술의 필수 항목이다. 이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정도가 정보보안 전문가의 실력이라고 보아도 큰 과장은 아닐 것이다.

둘째로, ‘ARP 스푸핑’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자세히 다루었다. 2005년 앨버트 곤잘레스가 미국에서 무려 9,000만개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훔칠 때, 이 을 사용했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해킹공격중의 하나인 그 유명한 ‘카인과 아벨’을 충분하게 체험할 수 있다.

물론, 여러분이 잘 아는바와 같이 앨버트 곤잘레스는 이 일로인해 20년 감옥형을 선고받았다. 아마도 정보보안 관련 범죄자 중 가장 큰 형벌을 받은 경우일 것이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타인의 재산과 주머니를 노려서는 안 된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 장을 ‘인터넷윤리’로 하였다. 아마도 ‘와이어샤크’와 ‘ARP 캐시 포이즈닝’에 관하여 이렇게 이론과 실습을 모두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은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정보보안 및 인터넷 해킹과 방어기술, 2015, 복두춮판사>의 후속판으로 보면 된다. 이 책에서는 3장 CryptoDemo를 이용한 각종 암호/해독 실습, 9장 윈도우 시스템 명령어, 10장 원격접속, 11장 구글해킹을 보완하였다. 해커로서 또는 보안담당관으로서 꼭 알아야할 윈도우의 시스템 명령어, 원격제어방법 그리고 구글검색엔진을 이용한 해킹방법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고, 이론으로만 배웠던 세계표준의 DES, RSA 암호기법 그리고 해싱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였다. 독자들은 자신의 메일이나 SNS에 암호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암호문은 해독하는데 지구의 나이보다 많은 46억년이 소요된다. 해독불가라는 의미이다.

이 책의 목적 <어려운 정보보안관련 내용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시도해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을 달성하도록 저작과정동안 끊임없이 조언해주신 든든한 동역자, 선후배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겠으나, 짧지 않은 경험과 노력을 쏟아 부어서 만들었다. 모쪼록 이 책이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세계를 바꾸는 컴퓨터개발자, 보안전문가, 사물인터넷 전문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많이 나타나길 바란다. 말로만 정보통신 강국이 아니라, 진정한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강국이 되어, 여러 나라를 도와주는 멋진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2016년 8월
김 경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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