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해킹#5 DIMICTF
필자는 학창시절 수학을 너무나 싫어했다.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면 평생 써먹지도 않을 내용에 인생을 허비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면서도 오기 때문에 이과를 선택했고, 물리2 까지 선택하여 수능에도 응시했다. 나름 해본다고는 했지만, 결과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시간은 흘렀다. 늦었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지금에 와서라도 원인을 파악해보면, 강제성 이라는 압박감이 억누르고 있었음을 느낀다. 등하교 시간과 하루 15시간가량의 학습시간이 기계처럼 고정되어 의무가 되어버렸고, 잘해봐야 0~100점이라는 틀에 갇힌 시험이라는 뻔한 목적을 추종해야 되니 개인적으로는 하루하루가 고통이었다. 반대로 대학에서는 하루 한 두 과목만 수강하여도 졸업하는 데 문제가 없었으며,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나는지, 공부를 하는지, 노는지, 아프든 말든 간섭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전과는 다른 자율성 덕분에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수학 과목은 최대한 피했다.
평택고등학교를 꼴찌로 졸업하였지만,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미사일사령부에서 CERT 팀장(중위)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보보안 담당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정보보안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보보안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번 도서를 포함하여 '취미로 해킹' 시리즈 6권이 있다. 또한, 각 도서에 대한 온라인 강의를 인프런에 런칭하였다.
PART 1. DIMICTF
PART 2. MIsc
PART 3. Web Hacking
PART 4. Pwnable
PART 5. Reve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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