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여자보다 매너 좋은 여자
매너도 능력이다!
나는 과연 회사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보여질까? 사람은 좋은데 일 처리는 영 미덥지 못한 사람? 놀 땐 재미있는데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잊히는 사람? 똑똑하고 일은 잘하는데 얌체같이 이기적인 사람? 어느 쪽도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그 부족한 간극을 메워 나에 대한 평판을 긍정적으로 꽉 채워 줄 수만 있다면 회사에서의 내 위치와 평가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신간 『똑똑한 여자보다 매너 좋은 여자』는 그 부족한 2의 비밀을 ‘매너’에서 찾는다. 혹시 매너를 연애할 때 혹은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나 필요한 에티켓 정도로 생각했다면 의외의 답으로 들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경영의 구루 톰 피터스는 올해 생존 키워드 6가지 중 하나로 ‘좋은 매너’를 꼽았다. 그만큼 매너는 직장생활의 생존과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능력이다. 업무능력이란 단순히 전문지식을 가지고 일을 처리하는 능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직급과 경험에 맞는 리더십, 대인관계, 성실함, 인격, 창의력, 유머감각 등을 포괄하여 업무능력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매너’는 바로 이것들을 모두 아우르는 사회생활 생존 키워드의 다른 이름이다.
돈 한 푼 없이 기자가 되겠다는 포부 하나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갖은 노력 끝에 잡지사 기자가 되지만 꿈꾸던 기자생활과 현실의 괴리에 혼란을 느꼈다. 그때 한 기업의 흥망을 좌지우지하는 ‘홍보’의 힘을 경험하면서 터닝 포인트를 맞이, 홍보 대행사의 CEO로서 새로운 사람을 시작했다. 돈도 백도 일거리도 없었지만 밑바닥부터 깨지면서 배워야 제대로 배울 수 있다는 헝그리 정신과 열정으로 무장한 채 홍보에 발을 담근 지 5년. 사람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을 닫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특유의 강단과 뚝심으로 꿋꿋하게 버텨 냈고, 마침내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동안 현장에서 만나 온 만난 똑똑한 2030 여성들이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 내는 비즈니스 매너를 소홀히 해 낭패를 보거나 불이익을 받는 것을 안타깝게 지켜보았다. 그리하여 성공을 꿈꾸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매너’에 대해 알려 주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아찔한 시행착오들이 더해져 더욱 생생하다.
저자는 현재 SND 비즈니스 컨설팅 사를 설립해 기업의 CEO 및 임원진을 대상으로 퍼스널 홍보를 하고 있으며, 대학생 및 직장인들에게 자기계발 및 커리어 코칭을 해 주고 있다. 저서로는 『세일즈의 神』(공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