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과장의 사과 한 상자
기업의 윤리경영 정책과 직장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경험 사이의 괴리감을 목격하면서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저술한 책.
『박과장의 사과한상자』는 평범한 대기업 과장이 뇌물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겪는 우여곡절 스토리를 현실감 있게 풀어낸 우화이다. 주인공 박과장은 총 세 번의 윤리적인 갈등상황에 부딪치게 된다. 첫째, 박과장은 개인적인 승진을 위해 협력업체 선정에 부조리를 저질렀다. 둘째, 협력업체 선정과정에서 오랫동안 거래해온 업체 사장과 개인적인 친분으로 갈등한다. 셋째, 직장동료와 상사가 얽힌 비리사건에 내부고발자로서 갈등상황에 놓인다.
이 상황들은 일반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겪을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구석을 불편하게 만든다. 개인적인 욕심은 접어두고서라도 직장상사의 권위에 눌리지 짓눌리지 않고 직장동료들을 배신하면서까지 윤리적으로 떳떳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박과장의 사과한상자』는 우리 기업들의 윤리경영이 얼마나 모호하고 막연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1961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기업윤리에 대해 남다른 소신을 가진 그는 전경련에서 기업윤리센터 부소장, 기업구조조정센터 부소장 등을 역임하며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이 외에도 담배인삼공사, 우리은행, 신세계, 삼성화재, 대한항공 등 굴지의 대기업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에 대해 활발한 사회강연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전경련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제』『미국기업윤리경영 시사점』『유한킴벌리 윤리경영 사례』등이 있다.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절벽 앞에 선 박과장
1부 반갑지 않은 변화
2부 갑과 을
3부 누구를 위한 윤리경영인가
에필로그 1년후
양세영 저자가 집필한 등록된 컨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