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웃음꽃 되어
희망은 절망의 끝에서 생기게 된다.
5월 산야의 연초록 잎세는 꽃보다 더 아름답다. 짙푸른 보리밭 둔덕을 바라보고 있으면 온 누리가 풍요롭고 신선해 보이나 아련한 보릿고개를 생각하게 하는 계절이다. 가난에 시달리고 고난에 시달리던 그 어둠의 터널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이 이 푸른 보리 이삭의 의미를 어떻게 알며 배고픔의 슬픔을 어찌 측량이나 할 수 있을까?
경제가 바닥이고 기업의 부도 사태로 온 나라가 연일 시끌시끌하다. 조금 덜 먹고 덜 입더라도 인정이 고향 같은 마을, 생의 향기가 있는 삶의 터전을 소망하는 것이 우리의 정서인데도 세상의 인심은 갈대와 같이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상처를 내고 침을 뱉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본문 중에서-
"눈물이 웃음꽃 되어" 저자
청맥위에 부는 바람
좋은 학교, 흔들 리는 학교
눈물이 웃음꽃이 되어
사랑으로 서로 섬기며 사는 지혜
책을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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