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경의 핑크 스튜디오
음지에 있던 장애인의 성性을 양지로!!
시한폭탄 DJ 조윤경의 발랄한 性이야기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인 그녀가 방송을 할 할 때면 스튜디오는 마치 시한폭한이 장전되어 있는 것처럼 긴장감에 휩싸인다. 위험수위를 마구 넘나들며 섹슈얼한 방송멘트에 언제 방송사고가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도 그녀는 마이크 앞에 앉는다. 아, 아, 마이크, 시험 중. 오늘은 어떤 사고를 칠까.
KBS 《인간극장》에 출연, 타고난 ‘끼’를 발견하다
비장애인 남편과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의 결혼식으로 시작하는 KBS 《인간극장》 ‘사랑 5부작’에 출연,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면서 이제 길을 가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방송사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대되어 얼굴을 보이면서 자신에게 타고난 ‘끼’를 발견. 연예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사춘기 때부터 라디오 방송을 들으면서 나도 시켜만 주면 저것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그녀의 꿈에 기름을 들이부은 것은 영화 《라디오스타》. 영화를 보면서 “그래, 내가 하고 싶었던 게 바로 이런 거였어”라며, 무릎을 쳤다. 그때, 한 인터넷 방송사에서 라디오 DJ가 되어 달라는 섭외가 왔다.
1974년 서울 출생. 뇌성마비 1급 장애인 아내와 비장애인의 사랑을 다룬 KBS 에 출연, 진한 감동과 함께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렀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숨겨진 끼를 발견, 본격적으로 연예계로 진출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다 마침내 인터넷 방송국에서 라디오 DJ가 되었다. 장애인의 성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대학 전공을 심리학으로 선택했으며, 인터넷에 이라는 카페를 설립, 음지에 있는 장애인의 성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매주 ‘민중의 소리’에서 을 라디오 방송하고 있다.
제1부 아나듀오 조윤경의 행복찾기
즐겁고도 엉뚱한 상상
제2부 탄생, 그리고 성장
최초의 도서부장
여관 장기 투숙 생활
임신, 그리고 출산
제3부 장애인의 푸른 아우성
오아시스, 비장애인을 향한 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