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으로 산다는 것 2
역사에서 실존했던 인물들을 그저 스쳐가는 주변인이 아닌 이야기 속에 주요 인물들로 등장시킨 이 작품은 마치 실제로 벌어진 일들을 서술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왜군에 맞서 조선의 바다를 지킨 명장 이순신 장군을 비롯해, ‘홍길동전’을 쓴 허균, 용맹한 의병장 곽재우 등 역사서에서나 만났던 위인들을 소설 속에서 다시 만나는 기분은 묘한 흥분마저 불러일으킨다. 미래에서 온 주인공과 실존했던 인물들이 협력자에 모습으로, 때론 경쟁자의 관계로 얽히며 벌어지는 사건들이 흥미롭게 그려지는 작품이다.
작품으로는 <대군으로 산다는 것> 이 있다.
대군으로 산다는 것 2